실리콧대 첫수술후 9년 뒤에 염증와서 압구정역 CGV근처 ㄷㄹ에서 ㅈㅇㅇ원장에게 (현재는 ㅊㅂㅉ 로 간듯) 실리콘제거, 비중격 코끝, 코끝연골묶기, 기증늑 지지대, 절골, 콧볼축소 받은 후 숨이 제대로 안쉬어져 1년뒤에 당시(2016년) 여기서 칭송받던 ㅂㄹㅁ 종합병원에서 ㅈㅎㄹ 선생님에게 재건수술받았는데 효과 전혀없고 흉터만 생겼습니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코끝연골을 무리하게 묶은것을 마지막 수술에도 완벽히 풀지 못한점과, 절개형 콧볼축소로 인한 콧구멍크기의 작아짐 등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수술에서 다시 절골을 하여 바깥쪽으로 코뼈를 늘린 수술이 효과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이러한 복합적인 이유들로 현재 코로 시원하게 숨쉬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혹시 첫 수술을 앞두신 분들은 수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거나, 가급적 뼈나 연골은 손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손대면 돌이킬수 없는게 연골조작과 비중격 그리고 콧볼축소입니다. 수술이 잘못되어 한동안 폐인처럼 살았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입으로 숨쉴수 있음에 감사할 수 있을 정도로 멘탈을 회복했습니다. 저 때문에 어머니도 같이 마음고생이 심하셨고, 주변 친구들도 걱정을 많이 해주었네요...무엇보다 저에겐 신앙생활이 정신적인 극복에 있어 큰 도움이 된것같습니다. 수술 부작용으로 힘드신 분들이 계시다면 혼자 힘들어 하지 마시고 주변에 사람들에게 답답한 상황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혼자서는 그게 얼마나 감당하기 무거운 것인지 너무 잘압니다. 저는 마지막 수술을 한지 2년이 넘게 지났지만 다시 한번 재건을 받기 위해 수술대에 오르는게 겁도 나고 확신이 서지 않아 때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참고로 현재 코 모양에는 문제가 없고, 마지막 수술에는 숨쉬는것을 돌리기 위해 과감히 모양도 포기할 각오가 되어있답니다. 혹시 저처럼 수술 뒤에 코로 숨쉬기 힘들어지신 분들이 계시다면 코멘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