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를 올릴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성예사에서 워낙 도움도 많이 받고, 자존감을 올려주시는 댓글도 많이 달아주셔서
후기를 올리게 됐습니다.
수술재료: 3년전쯤 강남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매부리 갈아낸 후, 실리콘 2mm에 비중격으로 세웠습니다.
제거이유:
첫 수술 4개월 차 부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콧대가 부어오르는 등 염증반응이 계속해서 있었고, 그때문인지 콧대 실리콘이 왼쪽으로 돌아갔고 시간이 가자 왼쪽 미간까지 굉장히 심해졌습니다. 그때문에 처음 제거 병원을 알아보러 다녔는데 그러면서
구축이 온것을 알았습니다...ㅠㅠ 그 후 빠르게 제거를 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치만 중요한 일정이 너무 겹쳐있어서ㅠㅠ 결국 두달뒤에 수술날짜를 잡게되었어요.
제거발품병원:
저는 처음 수술했던 곳 포함 5곳의 병원(ㄱㅇㅅ, ㅇㅅㅅㅇㅌ, ㅌㅁ, 수술했던 곳, ㅍㄹㅁ)을 방문했습니다.
두곳의 병원을 망설이다가 결국 5곳 중 한 병원으로 선택한 후 수술예약을 했습니다. 선택 이유는 실리콘 제거후에 들리지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자신하셨고 또한 실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병원의 카톡으로 계속 물어봐주시고, 관리해주시는 것들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수술당일:
정말 엄청 긴장하고 간탓인지 저는 원장님과 마지막 상담할때에 결국 울었어요ㅠㅠ 너무 불안하고 무서웠거든요ㅠㅠ
다행히 원장님께서도 잘 다독여주시고, 간호사분도 너무 긴장하지말라고 잘 대해주셨습니다.
수술 중 국소마취...5방?4방은...정말 미친듯이 아프더군요... 수술 중에는 사랑니 빼듯이 느낌만 느껴지고 마취주사 제외하면 더 심하게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수술 후:
수술 후 하루 뒤부터 눈을 시작으로 붓기시작했고, 쌍꺼풀도 다 없어졌습니다. 이틀차 까지 심하게 부었습니다.
제거 4일차 부목을 떼고 부터 붓기가 많이 빠졌고 붓기를 빨리 가라앉히기 위해 산책을 하고 호박즙을 수시로 먹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 말대로 붓기빼는데 산책이 짱인 것 같아요! 아 호박즙도 저는 한몫했습니다.
실밥 제거하고 세안을하고 화장을 하니 확실히 예전모습으로 많이 돌아간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제거하고 8일차에요.
아직 너무 얼마 안된 것같아서 섣부르게 올리는게 맞는지 잘 모르겠지만ㅠㅠ 사진은 내일 펑할게요~!
글로 우선 표현한다면 전의 코랑 비교하면 정말 많이 내려왔습니다ㅠㅠ
저랑 엄마랑 울뻔했어요ㅠㅠ 정면에서 미간까지 갔었던 비뚤어진 코도 많이 완화되었습니다ㅎㅎ
매부리를 간것때문에 콧대가 울퉁불퉁할까봐 겁이 났었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구축과 매부리 코 간것, 두 개 모두에 포함되었기 때문에ㅠㅠ 사실 제거전에 엄청 걱정 많이했었습니다.
그치만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너무 걱정하지말고 병원 잘알아보시고 제거병원 선택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있으실거에요!
저는 한달까지 조심하고 잘 아물길기다리고 더 들리지 않게끔 기도하면서ㅠㅠ
한달차에도 좋은 경과 들려드렸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