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5년차고 보형물은 1년 전에 제거하고 지지대랑 그위에 연골만 남겼었어요.
저는 모양도 맘에 들고 인중 당김 같은 것도 없고 편했는데.. 수술 직후부터 크게 웃으면 지지대가 덜걱 이동하는 느낌은 있었어요. 윗턱 돌기에 닿는 거라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 나아졌어요.
그런디 올해 초부터 지지대 덜걱 걸리는게 웃지 않아도 걸리고 웃을 때마다 아프고(아린 느낌) 비주가 언제는 엄청 딱딱하다가 다시 풀어지다가를 반복해서.. 그냥 제거했어요. 이거는 수많은 의사들도 원인을 모르더군요;; 지지대가 풀릴리는 없고 처진 것도 아니고.. 나중에 빼고보니 깊숙이 있었다는데 그게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네요.
제거하고 나니 콧구멍은 바로 11자에서 동글동글 해졌구요. 코가 확실히 짧아지구요. 지지대 작던데 이렇게 큰 차이를 주네요. 아직 붓기가 있어서 그런지 원래 코보다는 높구요 금방 꺼질듯.. 얼굴형은 그대론데도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해지네요 ㅋㅋㅋ 제 성격상 제거 안했으면 평생 고민했을 거 같으니 그냥 적응하며 살아야겠어요.
병원정보나 사진은 제 경과좀 지켜보고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