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술
i자 실리콘 1.5mm , 복코수술(연골묶기) , 귀연골 사용
염증이나서 제거 하였습니다. (2주후 실리콘만)
제거 후 아무래도 복코 교정을 해서 인지 전 코보다 만족하면서 살았고
그후 2년이란 시간이 지나 왠지 모르게 더욱 펑퍼짐해진 코가 너무 신경이쓰여서 ,,(웃을때 코가 더욱 평퍼짐하게 사라짐..) 사람 욕심이라는게 또 재수술을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 미쳤었나봐요.. 지금생각하면 정말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결국 2년이 조금더 지난 후에
기존에 달고 살았던 귀연골을 제거하고
L자 실리콘 4mm (수술 후 확인을 했는데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이리 높이 올려놨음 ㅡㅡ/ 처음에 L자 안쓴다고 계속 그랬는데 수술 마취전 부터 본인은 코지지대 역할이 필요하다는 둥,L자가 더 좋다는 둥 수술대에 올라가니 의사말을 듣는게 더 좋을거라 생각하고 알았다고 함) , 첫수술 후 왼쪽 콧구멍에 흉살이 잡혔는데 흉살 제거, 넓은뼈 절골, L자 위에 귀연골 진피를 올려 놨다고했고 비공 귀연골로 내리기 했습니다.
수술이 지나고 재수술이라 그런지 붓기는 늦게 빠져지더라구요..주사맞고 경과 지켜보고 처음에 또 염증인지 알고 ... 늘어지게 걱정을 했습니다. 보형물도 기울어져서 의사가 몇번 손으로 밀어주고 지금은 모양이 덜기울어 져 보입니다. (이때 부터 미쳐간 것 같네요..) 하지만 병원에서는 회복이 느린거일뿐 100프로 염증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러고 오늘 수술하고 20일쨰 되는날 입니다.
너무 높아져버린 코,,, 성형티가 나는 코.. 또 다시 염증이 올까봐 기울어 질가봐 심리적으로 괴롭워 지금 운둔생활을 하며 밥도 못먹고 저와 비슷하신 분 후기만 찾고 있습니다.
사람 미치는건 한순간이라는걸 알게됬죠...
재수술한 병원에 찾아가 제거해달라고 했더니 예전보다 훨씬 코모양 이쁘다. 왜 제거하냐
제거하는거 니 마음이니깐 하던지 상관안하겠다. 염증으로 빼는 것도 아니니 절대 안들린다 ㅡㅡ
저를 등한시하고 의사는 피하기 바쁘고 더이상 신뢰도 그 병원에서 다시 한번 코 열기가 두려워
다른 병원에 찾아가 제거 문의를 했습니다. (구축 전문병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염증이 없어 L자 보형물만 제거하면 구축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실리콘으로 코밑을 받치고 있어서 조금 들리는 건 있을 것이다. 코 모양은 전보다 지금코가 이쁘다 허나 심리적인 요인이면 제거를 하는게 본인에게 더 좋은 선택일 것이다. 상담내내 울면서 무섭다 하니 의사분이 직접 휴지 건내주시면서 혹시나 제거를 안하더라고 염증이 나면 우리병원와서 진료받고 가도된다는 말씀도 해주시고... ..ㅜㅜ 실장님도 계속 토닥여주시고... ㅜㅜ
전 이런 괴물같은 실리콘을 달고 살 자신이 없습니다. 언제 부작용이 올지 모르는 불안감... 심리적으로 몹시 괴로워요.. 이런 마음 상태로는 제거 하는게 좋을것 같죠?
하지만 재수술로 인해 많이 건들여진 코가 전보다 더 흉하게 변할까봐 걱정이 너무 됩니다. ... 수축 구축 함몰.. 피부색변화 온통 머리속이 복잡하네요...
3주안에 L자 보형물만 제거 하는게 답일까요?
아니면... 제거 하면서 진피로 코끝만 재수술을 하는게 답일까요?
하루하루가 지옥 같네요..
제거 시기도 지나면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데 .... 그럼 더 미칠까봐 이도저도 결정 못하겠네요..
저랑 비슷한 아픔을 갖고 계시거나 저의 의사결정에 도와줄 수 있는 말씀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