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긍정적인 글들이 많고 저또한 제거후 1년차 까지도 좋은글 쓰고 다녔는데
제가 연락하는 분들중 무조건 긍정적인 글만보고 제거했다 후회하는 분들도 몇몇분 계시고
부작용이 없는 상황이라면 신중히 생각하고 결론내시라고 이런 글도 올려요
제거후에 심리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느냐면
제거후 붓기 많을때는 그 모습이 최종적인게 아니라 붓기니까 제거했다는게 오히려 후련하고 날라갈거같이 좋습니다
그러다 수축기오면 또 우울증에 코걱정 달고 살다가 수축기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면 코에 아예 신경을 안쓰게되요. 마음이 너무 편해지죠
그러다가 1년 2년 지나고보면 얼굴이 많이 변한걸 느끼게 됩니다. 비율이 깨지고 턱이 튀어나와보이고. 중안면부 문제같아서 지방이식도 해봤지만 그때뿐. 빠지면 도돌이표고
결국 결론은 가운데에 높게 잡아주고 입체감주던 코가 없으니 전체적으로 비율이 깨진거란걸 알게됩니다
인상이 순해지고 편안하고 코모양 이런걸 떠나
비율 깨지는게 가장 큰 부작용 같아요
얼굴 전체가 이상해 보이니까요
앞광대 있고 콧대가 좀 있으신분들은 예외일 수도 있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얼굴 전체가 1자로 눌린 상이 되더라구요.
저는 제거후 ㅈㅎㄹ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구 인사드리곤 했는데 수술은 잘해주셨어요. 안들리게 잘잡아주시고. 근데 실리를 제거하면 의사도 어쩌지 못하는 한계가 분명 있습니다
제거는 몇년까지 쭉 지켜봐야 하는거 같습니다.
솔직하게 실리콘이 어울렸던 얼굴은 제거하면 정말 인상이 좀 좋게 말하면 순둥. 냉정하게 말하면 만만한상이 됩니다
모태코보다 코대가 밀려서 가운데가 어쩐지 없어보이고 평평하게 눌린 느낌
쉐딩안하면 진짜 코가 없어보이는 그느낌
한동안 자연스러운 느낌에 빠져서
제거후 너무 행복했는데 자연스러운게 전부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남자들 성괴니 뭐니해도 결국엔 성형하고 티나더라도 이쁜 여자 만나더라구요
내 가치를 남에게 맡길 필요는 없지만
내 스스로가 거울을 보면 참 못생겨보이고 예전이 낫단 생각이 들고 너무 힘들다보니
오히려 외모 콤플렉스가 생기고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구요
코 하나로 이럴줄 몰랐는데
코 하나로 달라지는게 사람 얼굴이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코대만 다시 넣었고 오히려 코대만해서인지 코끝은 자연스러워서 길어진 느낌도없이 딱 코대만 살짝 높아진 느낌이라 지금은 만족하지만 이것또한 몇년간 지켜봐야 알거 같네요
제거 수술후 후기 너무 단기간의 후기들보다는 장기적인 후기들로 찾아보세요
제거 추천하는 코 유형은
모태코가 더 이쁜코. 염증난 코. 코끝 앞으로 빡세게 올린 마녀코. 코길이연장 잘못된 코(이경우는 코끝만 제거해서 길이감 줄이는거도 좋아요)
실리콘이 본인한테 맞지만 너무 굵거나 얇거나 티나거나 하는 경우는 제거 아닌 교체를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