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콤플렉스가 심했어요..
그래서 양악수술을 했는데..
너무 이뻐졌단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근데 상대적으로 코가 너무 커보이는거에요..
결혼을 앞두고,, 정말 용기내어 처음간 병원에서
사정사정하여..정말 자연스러운 수술을 했죠..
메부리 갈고,, 미간뼈 살짝 올리고,
화살코 제거?? 해준다구 했어요..
근데 화살코는 없어졌는데,,, 시간이 갈수록 콧망울이
너무 커지고,, 적응이 안되는거에요..
어디에 홀린 사람처럼,,
다른병원에 무작정가서...코를 다시 작게 해달라고..
그래서,, 콧볼축소, 절골, 비중격지지대, 비중격 콧대
비중격 코끝, 연골묶기...
이 모든걸 다 해버렸어요...
미친거죠....
코가 정말 너무 작아졌어요...
얼굴은 큰데...코만 작아졌어요...
균형이 완전 깨진거죠..
뾰족하고,,완전 성괴...
그때부터 울고불고,,병원가서,, 제거해달라고 했는데
절대 안해주더라구요...
코 너무 이쁘게 잘됐고..기다려보라고..
지금 5개월이 조금 넘었는데요..
아직도 이 엄청난 이물감과 너무 바뀐 제 모습에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하고 있어요...
신혼생활은 저의 우울증으로 다 날라갔고..
하루하루...약으로 버티고 있네요..
양악이 성공해서...
코도 그냥 잘될줄 착각했나봐요...
너무너무 힘듭니다...
제거수술을 알아보고는 있는데..막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