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체제거했습니다.
수술 시간은 30-40분이었는데,
2시에 병원 도착했고, 6시-6시 30분 정도에 회복실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마취 깨자마자 코 엄청 아파서 진통제 맞았습니다ㅠㅠ)
염증없이 제거한거라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솜 빼러 병원 가는 길에 글 남깁니다^^
(원장님께서 원래 코가 짧은 코였던지라 들려보일 수 있다고는 하셨어요.)
수술한지는 5년 넘었습니다.
제가 성예사 가입했을 당시만 해도 제거 정보가 많지 않았었고 제거 수술 해준다고 하는 병원도 없어서 마음 고생 정말 많이했고, 여러 병원 상담만 수차례하다가 결국에는 그냥 이대로 살아야하나 포기하는 쪽으로 마음 굳히며 살았었습니다.
제거 커뮤니티가 굉장히 활성화 된 것 보니 정말 좋고,
저랑 비슷하게 수술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 남깁니다.
(아마 비중격으로 수술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제거해준다고 하는 병원 거의 없을 거예요. 코 무너진다고 대부분 귀연골로 재수술 권합니다. 코 재수술로 유명한 병원에서는 늑연골 쓰자고 해서 병원 나와서 울기도 했습니다.)
*저는 수술했던 병원에서 제거했습니다. 사실 병원 자체는 추천하지 않아요. 마음 고생 너무 많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