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에 수술했고 후기 계속 쓰는 중이에요.
오늘 속에 있는 실밥까지 뽑음으로써
치료는 다 끝났습니다!
실밥은 녹는실로 하긴 했지만 혹시 모를 이물반응에 대비해서 다 뽑아준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한 달 뒤에 경과 보자고 하셨구요.
모바일로 쓰면 사진 첨부가 안되네요.
사진후기는 며칠 더 지나고 컴퓨터로 올려볼게요.
아직 수술 후 9일째라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저는 지금 너무너무 만족합니다.
코에 이물질이 없다는 것도 정말 안심되고
코 모양도 아주 자연스럽고 가족들, 남자친구, 친구들 모두 제거한게 더 낫다고 하네요.
수술 다음날 붓기가 너무 심해서(눈이 안떠짐)
정말 걱정스러웠는데 코수술때랑은 다르게
제거수술은 붓기가 엄청 빨리 빠지더라구요.
(병원 갈 때마다 붓기랑 멍 빼는 무슨 레이저?쏘는 치료 해줘서 그럴지도..)
큰 붓기는 다 빠지고 잔붓기만 남았고
콧대 멍도 지금 아주 연하게 남긴 했는데
화장 연하게 하면 가려져요.
한 달은 집에서 나가지도 못하겠구나 싶었는데
그냥 막 돌아다닙니다ㅋㅋ
아직 코 안은 상처가 아물지 않아서
연고 계속 바르고 있구요
코도 아직 아파서 잘 만지지 않고 있지만
정말정말 마음이 편하고 좋네요ㅠㅠ
지방에서 서울까지 병원 계속 왔다갔다 하느라
돈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었지만
병원 선택도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구요.
코 수술하고 휘어서 또 수술하고 또 휘고
제거수술까지...
정말 마음고생 어마어마하게 많이 했는데
이제 마음편히 살 수 있을 거 같아요.
제거 고민하면서 성예사 글 읽으시는 분들
그냥 제거하고 마음편히 사세요ㅠㅠ
제거해도 코 왕못난이 되는 거 아니네요ㅜㅜ
오히려 더 어려보이고 부드러운 인상이 됩니다!
그럼 또 후기 남기러 들를게요~
님
포포포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