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 실리콘 쓰고 메부리 살짝 있어서 갈고
그렇게 코 수술한지는 3년 다 되어가요.
시간이 지나니까 보형물도 한쪽으로 휘고 콧구멍도 살짝짝재기가 됬고..ㅠㅜ
원래 콧대가 좀 있는편이였는데
실리콘이 들어가니까 더 부자연스럽고
메부리가 신경쓰여서 한건데
오히려 메부리 있던 더 아랫부분이 쳐지구요.
진짜 총체적 난국
하기 전이 더 나은 상황이 됬어요 ㅠㅠ
그래서 제거하게 됬구요.
개방, 수면마취로 비중격 실리콘 다 제거했구
코 속에는 녹는 실 겉에는 안 녹는 실 썼구요.
어제한거라 아직 테이프 감고 있어요.
웃긴게 그 전에는 숨을 들이마시면
한 60~70프로만 들어오는 답답한 느낌이였거든요.
코 속에 솜이 있는데도 그 전보다 숨 쉬는게 편하네요.
실리콘이 빠지니까 미간도 내려가서 선해보이고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
콧대는 붓기가 더 빠져봐야 알겠지만 확실한건
옆 모습 사진 찍었을때 콧등 쳐진 부분이 사라졌고
친구한테 사진 보여줬더니 어떻게 뺀게 더 이쁘냐고 뺀게 성형 후 같다고 빼길 잘했다네요.
콧망울 부분 빼고 테이프로 감겨져 있어서 콧구멍은 반도 안보이는데 이 상태로 봐도 짝재기 였던게 없어진거 같아요.
아까 자다 일어나니까 피 좀 흐르고 치킨먹다가 좀 흐르고 수술 후 부터 코가 찌릿찌릿 시릿시릿 통증이 있구요.
하품이나 재채기할때 입을 크게 벌리면 아프네요.
아무래도 생 살을 두번이나 열었다 닫았다 했으니
이제 다시는 성형 안하려구요..ㅠㅠ
얼른 나아서 실밥 뗐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