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제거 3주차 때 글 쓰고 오랜만에 쓰네요.
그 동안 제 코 돌아온 과정 보여드리려고 왔어요~
제가 앞전에 쓴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조기제거했구요. 많이들 물어보시던데 제거 이유는 이물감 등의 불편함이 아니라 코수술을 하면 이뻐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제 얼굴에 큰 코는 조화롭지 않았고 마녀같아보여서 밖에 나다닐 수가 없었어요. 이전 글에 사진 있습니다ㅠ
아무튼 이전 글에는 병원에서 당일 찍은 코수술 전 사진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최대한 지금이랑 비슷한 사진 찾아서 올렸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코가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미묘한 차이는 있지만 남들은 전혀 모르네요.
구리고 저는 조작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 예전 모양이랑 많이 비슷해져가는 것 같아요~~ 제 느낌인가요;;;
여전히 코끝에 무겁고 돼지코도 안되고 뭉뚱한 느낌이 들지만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해요.
화장할 때도 쉐딩 빡세게 하고 ....;;; 근데 주말마다 술을 마셔서 그런지 월요일 아침에는 항상 코가 빵빵하네요.
뭐 그러면 또 쉐딩 빡세게 하고 별 신경 안쓰고 살고있어요~그러다보니 벌써 두달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어요.
코 수술 망했을때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는데ㅡㅡ
제거 하고 나서부터는 그냥 마음 비우니깐 또 지금 얼굴에 적응해가는 것 같고 .. 나만 달라졌다 느끼지 남들은 아무도 모르니 제거 하고 원래대로 덜 돌아왔다고 낙심하지마요!!!! 코 제거하고도 일년은 있어야 본래코로 돌아온다니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기다려보아요 다들 !!! 그런 의미로 전 앞으로 10개월은 더 술먹고 놀면서 잊어버리고 살려구요 ~~ 그러다보면 언젠간 돌아와있겠죠ㅎㅎ아무튼 각도에 따라 사진이 달라보이긴 한데 점차 제코로 돌아오고 있는게 느껴져서 너무 좋네요.
다들 힘내시고 좋은하루 보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