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술후 3주만에 제거한 사람이구요
비주부분이 휜것도 있었지만
실리콘인줄알고 수술했는데 메드포어를 넣은걸 뒤늦게 알고 메드포어때문에 제거한 경우예요...
저도 다른 분들처럼 미치도록 코수술한걸 후회했고
제거만 해서 예전코로. 아니 이상해지지만 않으면 너무 행복하겠다..싶었구요
제거후 다른분들보다도 회복기간이 빨랐고 예전코보다 더 괜찮아서 리자벤도 한번도 안먹었구요 그냥 제거한뒤로는 코생각 거의 안하고 살았어요
정말 제거하길 잘했다! 마음 편히 살겠다!
마음 편한게 최고야!
하며 몇달이 지나고...
그 몇달 사이에도 아. 나는 메드포어때문에 뺀거니까 실리콘으로 수술하는 병원에서 재수술할까? 말까?를 계속 고민하다가...
주변친구들 코수술해서 이뻐진 경우 정말 많거든요
그런 친구들 볼때마다 나도 다시 할까?
코수술했던걸 아무도 모르니 다시 해볼까?
이런 생각 하고 있어요 ㅠㅠ
그러다가 성예사들어오면 무서워서 하기 싫어지고.
다음날되면 또 하고싶어지고.
사람마음 정말 이랬다저랬다네요ㅠㅠ
전 제가 코수술을 다시 하고 싶을지 꿈에도 몰랐어요
겁도 엄청 많아서 수술이란 자체를 무서워하는데도
다른 친구들 다 아무문제없이 이뻐져서 다들 잘살고 있는데...
나도 하고 싶다. 수술 한번만 참구...
막 이런 생각해요
가끔. 아주 ㄱㅏ-끔 제거후 재수술하셨단 후기 읽었는데 요즘엔 아예 없는거 같아서요
코수술은 10년넘으면 반드시 재수술해야하고 어쩌고 하는 말들때문에 망설여지는게 사실이지만
한번 높았던 코로 이쁘게 살아보고도 싶은게 속마음이네요 ㅠㅠㅠㅠㅠㅠㅠ
다시하면 또 후회할까요?
코수술의 끝은 제거라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럴까요?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