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같은 시간이 지나가긴 하네요. 수술 후 일년이 지나 이제 내일 드디어 제거하네요. 막상 수술 한다니 홀가분한데 한편 불안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ㅠ 수술후에 성예사를 정말 많이 들어왔었죠. 많은 후기를 보고 희망도 가져보고 더 불안해지기도 하고요...그 많은 후기를 보고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후기를 올려주시는 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일이예요. 저역시 제거 후 희망적인 후기를 진심으로 올려드릴게요. 제코는 절골에 메부리깍고 콧대실리 기증연골지지대 비중격 코끝 콧볼축소를 했네요. 정말 최악이죠!ㅠ 저는 완전제거로 재배치만 하기로 했어요. 콧등이 무너질까 함몰될까 걱정이 많지만 그동안의 겪었던 힘든 마음을 종료하고 싶어서 제거하기로 한 선생님을 믿고 완전 제거를 하려고 마음먹었어요. 제 코가 잘된다면 제거를 생각하는 카페님들의 희망이 될거라 생각해요. 글 쓰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제 글을 읽고 응원 많이 해주세요. 내일 수술 끝나고 글 올릴게요. 모두모두 파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