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하신 분들이 많으시네요. 다행히 어느 정도 만족하고 아직까지 문제점 없으신 듯 하여 저 또한 지켜 보는 마음이 좋습니다. 개인마다 수술 방법이 조금씩 달랐겠지만 비중격연골이나 귀연골 사용, 비익연골 묶음 ..어느 정도 비슷하네요.
혹여 더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진짜 보기 흉한 부분만 다듬는 정도로 수술을 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전체 제거를 하는 것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수술할 병원을 다들 어떻게 선택하셨나요?
처음 수술한 병원은 두렵기도 하거니와 원장이 자기는 제거 못할 수술이라고 이미 쇄기 박았기에 매달리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 병원을 다녀봤는데 다들 제거할 수 있다고는 하시는데, 누가 진짜 기술이 있고 심혈 기울여 해주실지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주위에 수술한 분이 없어 이런 쪽으로 까막눈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이렇게 제거를 할 수 있는 건지 진작 알았더라면, 봄에 꽃구경도 가고 여름에 바다가 놀러도 다닐 수 있었을 텐데, 꽃 같은 나이에 십 여년을 암흑 속에서 살고 있었다니 제가 참 원망스럽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