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코수술한지 일주일만에 제거하러간다 했던 사람입니다.
원장님께서 실밥도 안풀었는데 , 이건 정말 아닌것 같다며, 붓기 가라앉으면 이물감도 줄어들고
내코같아지니 좀만 기다렸다가 그래도 이상하면 언제든지 빼주겠다는 겁니다.
그래도 제거해달라고 했더니, 그럼 이틀만 더있어보라고 하시더군요.
오늘 실밥풀고 이틀후에 오전에 테이핑 집에서 때보고 ,
정말 그래도 못참겠으면 오라고... 너무 속상해서 소독하면서 눈물이 다 나오더라구요..
간호사들은 세명이서 저만쳐다보지.. 원장님은 계속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다며 .. 좀만있어보라하시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지방에서 왔다갔다하는지라 그것도 힘들었구요.
무엇보다도 제거에 대한 제일 큰 이유는 이물감.
결국 이틀후가 지난 오늘이 되었습니다.
테이핑 방금 땠는데, 휴 ... 안때볼껄그랬네요 차라리.. 콧구멍이 심하게 짝짝이에 찝혀있는 느낌이...
오늘 제거할거니까 마음 편하게 먹고 있자던 마음이 또 막 휘둘리고 심장이 뛰네요.
오늘이 수술한지 9일째되는 날.
제거하러갑니다. 오늘.
이틀전 원장님과 상담시에 예전코로 다 못돌아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절골했고, 메부리 조금 튀어나온것도 갈았으니,
그거야 ㅜㅜ 이미 어쩔수 없는상황이니 ..
그 부분 빼고도 옛날코보다 이상해질수 있냐고하니, 그럴가능성도 있다며...
그리고 연골까지 다 빼게 되면 개방으로 해야한다더라구요 ...
여기 계신분들은 비개방으로도 많이 하셨던데,
수술할때 절골을해서인지 , 양악한사람처럼 부었었거든요 ..
너무 겁나네요 . 또 그만큼 부어서 날 힘들게 할지 .
옛날코도 못나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정말 시간을 돌리고싶고 9일째가 된 지금
내가 뭔짓을 했나싶네요 .
일도 11월 초부터 바로 출근하기로했는데,
큰일입니다.
아, 어제 생리가 터졌는데 ..................
해도 괜찮겠죠 ㅠㅠㅠ
못기다릴것같아요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