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후에 후기 올리려고 했는데..
수술 후 상태가 너무 좋아서... 성예사에 다시 안 올수도 있어서 후기 올립니다..
전 실리콘 2mm? + 귀연골 + 연골묶기로 7년전에 수술했구요
코끝이 너무 뾰족하고.. 콧대도 11자로 딱 보이고.. 무엇보다 늙어보여서
제거를 결심했어요 ㅎㅎ
워낙 걱정을 안하는 성격이라 무너질거라는 걱정이나 수축 구축 걱정은 전혀 안했구요..
단지 코가 워낙 낮았어서ㅠㅠ다시 낮아지려니 좀 슬프긴하더라구요ㅋㅋㅋ그래도 티나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했죠..ㅎ
코수술한 곳에서 제거 안했구요.. 병원은 안 밝힐게요
수면마취,비개방으로 토요일 ( 8.9)에 수술했구요~
연골 묶기는 두고 실리콘이랑 귀연골만 제거 했어요.
실리콘 제거한거보고 간호사언니한테 물어보니 몇미리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대충 2mm정도 인거같은데 .. 생각보다 낮은게 들어가있었는데 이렇게 티가 나다니ㅠㅜ 살이 얇아서 티가 났나봐요ㅠㅠ 실리콘은 집에 기념으로 가져왔는데 피가 묻어있어서 사진은 안올릴게요ㅎㅎ
첫째날은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콧대 만져보면 풍선빠진 느낌이 났구요 붓기도 살짝 있었어요.
둘째날이랑 셋째날에 붓기가 최고조 였구요 넷째날부터 빠지고 노란멍이 정말 살짝 들었구요..
5일째랑 6일째는 모자나 썬그라스 안써도 될 정도로 붓기랑 멍이 없어졌어요..심지어 캡슐도 안만져짐..
호박즙 사놨는데... 거의 안먹고 있어요.... 붓기가 아예 없어서...
그리고 콧대에 뼈만 만져지는데..콧대가 코수술 전보다 살~짝 높아진 것 같아요,, 왠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수술 후 관리는 둘째 셋째날 냉찜질 4,5일째에 온찜질 하구 수술후 다음 날부터 계속 빠짐없이 밖에 나가서 돌아다녔어요ㅎㅎ집에만 못있는 성격이라ㅠㅠ 수술 후 붙여준 테이프는 수술 다음날 떼버렸어요..병원에서 준 약은 꼬박 먹었고 비개방 흉진곳은 매일 소독 후에 연고발라줬어요ㅎ
지금 코 끝은 아직 딱딱한 느낌이 나는데.. 별루 신경 안써서 언젠간 괜찮아 지겠지 하고 있어요 ㅎ
수축도 구축도 뭐 올테면 와라 하고 있어요.. 어차피 되돌아 갈거라고 생각해서ㅋㅋ
사진 올리고 갑니다 ㅎㅎ
이제 맘이 편해졌네용 !! 제거 고민하시는 분들 너무 겁먹지 마시구.. 안 좋은 후기에 너무 영향 받지 말구 좋은 쪽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