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차 후기에 이어서 이주일차 후기 적어봅니다!
코끝들림 관련해서 편하게 적어볼게요
우선 비주와 인중의 각은 내려옴. 콧구멍도 덜 보임.
지난 후기글에서 “제거 후 더 들렸다.” 라고 하였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확하지 않은 표현으로 불안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죄송함.ㅜㅜ
우선 나는 코끝 들림을
비주와 인중이 이루는 각보다는
콧등과 코끝이 이루는 각으로 이해하고 있었음.
안장코처럼 위로 솟는 모양새가 코끝이 들리는 거라고 생각함.
코수술 후 언제부턴가 손으로 콧등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쓸어내리며 살짝 만져봤을 때,
실리콘 끝나는 지점 즉, 코끝 진입부분부터 올라오는 게 만져지기 시작함.
살면서 이게 적잖이 신경쓰였었고
무의식에도 콧등을 만지는 게 습관이 됐을 정도.
안에 있는 무언가로 인해 볼록하다고 생각했고
그걸 제거하면 최소한 덜 볼록해지리라 생각했음.
근데 제거하니 오히려 볼록한 정도가 커짐. 그래서 지난 후기글 적을 당시엔 이게 더욱 들리게 된 것이라 여김.
그리고나서 깨달았는데, 들렸다기 보다는
콧대는 실리콘을 빼서 낮아졌지만 코끝은 같이 낮아지지 않아서 차이가 더 생겨버린 것 같음.
볼록한 정도는 일주일차때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짐이 없음.
이 볼록 올라온 부분에 대해서 원장님은 모태코가 그런 것이다. 라고 하심.
내 모태코엔 이런 볼록한 건 없었음.
더 볼록하게 된 걸 따지거나 고쳐달라고 할 생각은 없었고
이것의 정체가 뭔지.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등 궁금한 게 전부였으나 방어적인 느낌의 답변만 듣고 궁금증이 해소되지 못함..
현재 아쉬운 점은 있지만 전체제거 후회는 없습니다.
못생겨도 자연스러운 게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