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수술후 성에사와서 많이 위로받았던 기억에 제거수술하고나면 나도꼭 글남겨야지 했는데 첫 수술후 약 9개월만에 남기네요.
저는 약간 코가 뚱뚱한 말하자면 복코? 스타일이엇어요 ㅎㅎㅎ 그래서 콧볼축소수술만해야지했는데
가는병원마다(압구정에서 유명한 3곳방문) 콧대를 자꾸넣으라고 하더군요.
눈이 워낙 크고 미간이 좁아서 콧대까지 넣으면 정말 ㅋㅋ 성괴될느낌?에 절~대 싫다고하고 수술전에도 콧대는 안넣고,
콧볼축소+ 코끝교정만하기로하고 수술을 들어갔습니다.
수면 마취로 수술도중 마취가 깼고 의사가 저를 깨우더니 콧대 넣는게 어떻겠냐고 또설득했습니다. ㅠㅠ
정말싫었는데 정신도없었고 거울로 코를 보여주는데 코끝만 너무 올라간느낌?
그때 그정신에 간호사들한테도 콧대넣은게 낫냐고 물어보고...ㅋㅋㅋㅋ 알겟다고하고 넣었는데
지옥은 그때부터시작 ㅠㅠ 3개월지나면 6개월지나면 진짜자연스러워질거다 했고 병원에서는
물로 처음수술보다는 자연스러워 지긴했지만
저는 그 미간쪽이 빡한 느낌과 콧대 라인근처로 실리콘 모양이 비치는게 정말 너무너무싫었습니다.
첫 코수술이 너무아팠고 ㅠ.ㅠ 그리고 다시 그수술대에 눕는 기분이 너무너무싫어서 제거는 하고싶지만 망설여졌습니다.
사실 그 실리콘 비치는듯한 모양과 미간쪽만제외하면 코끝모양과 콧볼축소된 모양은 마음에들었거든요
주위에 의견도 다들 왜 뺴려고하냐 지금예쁜데 ... 남자친구도 엄마도 괜찮고 잘나왔는ㄷ ㅔ왜그러냐 ㅠㅠ
아무도 내가 말하는걸 이해하지못하는듯한 느낌에 더확신이 안들었고 그때마다 성예사 들어와서 위로받았습니다.
6개월이 지나고 진짜 뺴야겠다는 생각을 더더욱강하게하고 그이유는 가끔 거울볼때마다 실리콘만 우뚝서잇는
그모습이 너무싫었고 ㅠㅠ. 코가 조금이라도아프면 혹시나 염증인가? 구축오면어쩌지하는 예민한 저도싫었습니다.
그래서 재건, 제거 위주의 여러병원을 방문하여 상담하게되었고 ( ㅍㄹ x, ㅅㄴx, ㅅㅅx 등) 수술한병원에서도 제거해줄수있다고했고 훨씬 싼비용에 한 50?만원정도에 제거가능하다고했으나 저는 코끝만 너무 올라가있을 것을 우려해 코끝 연골도 제거하고싶다고하니 ...의사가 약간 싸늘한 반응? 그리고 먼가 수술중 실리콘을 넣어버린 그 불신에 그냥 다른병원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성예사에서 재수술 몇번씩 하시는분들 후기보니 똑같은병원에서 또해서 망했다는분들도 많이봤고 ㅠㅠ.. 실제 그의사를 100%로 믿으면 왠지 제가 손해일것 같은 ?? 생각에 제거 재건 전문으로 유명한 병원들 위주로 상담을 다녔습니다.
이병원중 제가보기에 성예사에서 하셨던분들도 많고 괜찮아보이는 한곳을 정해서 제거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콧대실리콘+ 비중격지지대, 비중격연골이 코위에 올라가있는형태였고
실리콘제거 +코위에 비중격연골정도 제거하고도 지지대가 너무높으면 조정하자? 하셨습니다.
전에 처음 수술했던 병원은 정말 ...대형병원이라면 대형병원이였고 (의사가 4~5명? 실장.. 데스크직원들)
온갖 상업적인 광고에 비포애프터 사진들 원정성형하러온 동남아 중국인들.. 난무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첫번쨰 수술병원이 최악은아니였음 , 대응도 나쁘지않았고 제거한다고했을때도 조금은 싫어했지만 원하면 빼주겠다고 했었음)
근데 여기는 제거전문 병원 이라그런가..? 진짜 비포에프터 사진이고 상업적인 홍보물 같은건 전혀없고 원장님 외국인이랑 사지니찍은정도?ㅋㅋㅋㅋㅋ 놓여져있고 데스크 직원들도 정말 성형1도안한 직원들 ..ㅋㅋㅋ
저는 다른 성형외과는 갈때마다 모두가성형떡칠한 직원들이 항상 데스크에 상주해있엇거든요. (첫 수술포함 성형외과 8군데 상담다녔는뎃 제거, 재건 전문병원포함 여기빼고는 솔직히 데스크직원들다 성형한 직원들이였습니다.)
그래서 정말 더맘에들었던것도 있엇습니다.
의사선생님은 한명이셨구 엄청 친절해보이시진않았습니다. ㅎㅎㅎㅎ약간 까칠한듯하지만 냉철하고 100프로 이건 이렇다 저건저렇다 확신을 주시진않았지만 정말 여러 후기사진을 보여주시고 아주자세하게설명해주셨습니다.
저는 비중격 지지대를 제거하지않는걸원했고 (지지대 제거시 코가 다시퍼지는게싫었습니다.) 코위에 비중격 연골 실리콘만제거는 비개방으로 수술진행이 가능하다고하셨고 (나머지 병원들은 모두 개방을권함) 재수술치고 간단한수술이라고하셔서
바로 수술날짜잡고 진행했습니다. 다시 수술대누울생각하니 눈물도나고 무서웠는데 수술대 눕자마자 틈도없이 ㅋㅋㅋㅋㅋ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마취들어갑니다 뻐근합니다 하고 잠들엇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첫수술과 달리 붓기도 거의 없고 ? 부목같은것도 전혀안했습니다. 코밑에 코피나서 막아주는정도?
오늘 아침이 2일차엿는데 코피가 멈춰서 밑에 솜떼고 편하게 돌아다녔습니다.
월요일에 연차를 써야하나 걱정했엇는데 걱정과 우려와달리 전혀..? 저는 일상생활에는 지장없는정도입니다.
비개방이여서그런지 .. 아픈것도 첫수술이랑 비교하면 진짜 ..하나도 안아팠구요 욱씬거림이 약간있는정도?
그리고 저는 뺴자마자 코가 팍 낮아졋는데 ㅋㅋㅋㅋㅋ(2.5mm실리콘이였습니다) 그 실리콘 선없어진거랑 미간없는거보고
너무행복해서 계쏙 너무맘에든다며 행복하다고 엄마와 남자친구에게 ....실실^^물론 코가 전에비해서 약간퍼지긴하지만
제가보기엔 전에 복코랑 비교하면 훨~씬 나은 제가 딱 첫수술에서 원했던 부담스럽지 않은 코모양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한두달은 수축기도 있을수 있고 먼가 변화도있을수있겟지만 오늘까지의 제코로는 너무만족스럽네요.
한 두달있다가 다시 후기올리도록할게요 :)
이제 얼굴에 절대 손안대고 지금얼굴에 만족하면서 살겁니다.
혹시 제거생각하시는분들 쉽게결정하라고 하고 싶진않습니다만 실리콘 넣는 수술보다 제거가 훨씬 간단해보이고
그걸로 평생스트레스 받으실바에 최대한 빨리 여러병원 비교상담해보고 빠른결정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하지만 제거후에 일은 아무도 사실 장담할수 없으니 그것에 대한 책임도 자기몫이란건 늘 안고가셔야할것 같아요.
더궁금하신부분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쪽지드릴게요 :)
코 수술하고 힘드신분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