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랜만에 몇년만에 만난친구가 코 한거냐고 또 물어봤네요 ㅠ
밥 먹다 거의 반체해서 중간에 도망쳐나오듯 나오고 버스타고 오는 내내 진짜 시간을 돌렸으면 좋겠다
이렇게 후회만했어요
코 수술 에쁘게 하려고 한건데 만족스럽지가 못해요
의사도 미간을 1미리 더 낮추자, 아니면 코 끝에 귀연골을 더 덧대자 라고 하는데...내가 코때문에 이렇데 디였는데
여기다가 귀연골을 더 덧댄다고 내가 그 고민하고 아팠던 게 사라지며, 괜찮아질까요?
그냥 저 성형한 그 자체가 큰 스트레스에요...사람들도 만나기 싫고..
확실한건 이 코에 귀연골 덧대서 코가 더 빼죽해지는거 절대 안하려구요
정말 그리워요 말랑했떤 내 코.
3미리를 2미리로 한다고 티가 안날까요...?
에휴...그냥 왠지 다 실리 빼고 싶은데 정말 말그대로 평평할까 걱정이에요
도대체 어떻게 변한다는건지 사진이 정확히 있으면 좋은데..정말 답답하네요
코 수술은 이제 거진 일년 다되가구요
콧대실리 3미리(매부리 아주 살짝 깍고 실리땜에) 비중격 지지대 새우고 그 위에 귀연골 덧댔어요
이 코에서 다 빼면 어떻게 돌아갈까요..마음같아서는 완전제거 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