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에 귀연골과 실리콘으로 수술했구요.
염증은 없는데...눌림현상과 실리콘 살짝 비침현상..그리고 겨울엔 코가 많이 빨개지고,
눈이 많이 몰려보여서 실리콘 제거를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4군데 상담했는데..3군데에선 제거하지 말라고 하시네요.ㅠ
얼굴이 촌스러워지고 못 생겨진다구요.ㅠ
콧대가 많이 없었기때문에 제거하고 나면 많이 실망하고 상처받을꺼라고.,
얼굴도 상대적으로 더 커보일꺼라구요.
전 인위적인 것 같아서 제거하고 싶은데 지인들도 다들 말립니다.
제가 너무 하고싶어하니깐 그럼 하라고..ㅠ
저처럼 염증이나 큰 부작용때문이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때문에 제거하신 분들..
특히 수술한지 오래되서 이미 수술한 모습에 익숙했던 분들 중 제거하시고
만족스러웠던 분들 계신가요?
아니면 의사선생님들 말씀대로 제거하면 대부분 실망하고 더 우울할까요?
이번주에 당장 수술하고픈데....매우 우유부단한 성격이라 많이 고민되네요.ㅠ
저는 제거하고 콧등과 코끝에 필러를 맞을까 생각 중인데..필러는 높아지는데 한계가 있나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