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 보형물 제거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여기가 가장 아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코수술은 7년 반 전에 했구요. (2012년 1월)
어릴 때라서 뭘 했는지는 자세히 기억이 안 나는데...실리콘 + 콧볼 축소를 했던 것 같아요.
몇 mm인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수술 직전까지 부탁드려서 높게는 안 올렸어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내 코인양 아무 이상없이 잘 지냈는데 갑자기 올해 봄부터 코에 압박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와 안경을 거의 매일 쓰고 다녀서 그런건가 싶었는데 점점 코끝도 무겁고 당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다가 코끝이 살짝 꺾일 정도의 충격이 있었는데 당분간만 좀 얼얼하고 또 괜찮아져서 가만히 있다가 요즘 들어 압박감이 심해지고 두통까지 생겨서 제거를 고민하게 됐어요ㅠㅠ
겉보기에는 휨도 없고 빨간 것도 비치는 것도 없는데 코끝 당김이 너무 심하고 달리기 등 운동할 때 특히 더해서 진짜 뛰다가 코끝으로 실리콘 발사하는 줄 알았어요ㅠㅠㅋㅋㅋㅋ
그리고 콧구멍 안 위쪽 부분(코끝 비주)에서 고름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해요...
이런 경우에 염증이 생긴걸까요? 염증인 경우에 항생제와 주사만으로 치료가 가능한지, 제거를 해야하는지 궁금해요.
내일 제가 수술했던 병원에 오후 예약을 잡아놨는데 혹시나해서 여기에도 여쭤봅니다ㅜㅜ
너무 걱정이 돼서 글이 길어졌는데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