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손품 55개 팔고
발품 20곳 다녀왔다는 글쓴이예요.
하.................힘드네요 정말OTL
이제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오늘 안으로
수술할 병원 결정할 생각인 이 시점에서
또 한가지 깨달았어요.
결국
병원 찾아다니는건 사실 이만하면
충분히 할만큼 한거고
결국 마지막에는 어느 병원에서 수술하느냐?
가 수술 성공의 여부를 결정하는것이 아니라
(1) 어떤 수술법이 나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법이며
(2) 그 수술법을 그리고
수술대 위에서 현재 내 코 상태에서 일어날수 있는
변수를 가장 유연히 다뤄낼수 있는 의사의 능력
이 두가지가 수술의 성공을 좌지우지하는 결정타네요.
어느 병원에서 수술 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왠만해서 실력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1인체제 또는 2인 많아도 3인체제
개인병원으로 따로 차려서 나오시네요.
그래서 기존의 대형병원들은
대표 원장님 제외
집도의들이 주기적으로 교체되고 있어요.
각설하고 오늘중으로 병원을 결정해야하는
이 시점에서
저는 어느 재료를 선택하느냐? 에 따라 병원이
갈릴것 같습니다.
저는 첫수술에서 고어텍스를 사용했습니다.
고어텍스는 아시다싶히
내 조직과 재료가 거의 혼연일체로 달라붙기에
제거시에 코 속 조직이 손상을 많이 받는다. 입니다
물론 의사의 테크닉과 경험에 따라
고어텍스 분리를 최소한의 손상을 제거 가능하기도 하고
피부 손상을 많이 입어 얇아질수도 있겠지요.
어찌됐든 실리콘이 들어갔다 나오는것 이상으로
손상을 입는다가 기정사실인데
재수술 시 실리콘 OR 고어텍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리콘을 쓰자는 의사분들이 절반 이상인데
의아하게 고어텍스를 새것으로 다시 넣자는 분이 계셔요.
실리콘을 쓰자는 분들은
고어텍스를 다시 넣는것에 반색하시고 계시구요.
혹여나 모를 세번째 수술을 예상해보면
고어텍스 두번 쓴 코는 손상도가
재생불가에 가까울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고어텍스를 쓰자는 분은
고어텍스가 한번 들어갔다 나온 코는
코 안 피부조직의 손상 때문에
오히려 실리콘이 움직이거나 비뚤어질수 있다.
첫수술의 경우에도 실리콘이 비뚤어지거나 움직이는
일이 잦은데 고어텍스 사용으로 손상입은 코는
실리콘이 더 움직이기 쉽기에 착 달라붙어 움직이지 않는
고어텍스 사용이 맞다. 고 하는 상황
생각해보면 맞는말인것도 같구요
다만 걸리는것은 분명
세번째 수술이 있어서는 안되지만
세번째 수술을 하게된다면
고어텍스 두번 사용한 코는 그때가서는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는거니까요
리스크가 너무 큰...
그런데 또 실리콘을 다시한번 여쭤보니
코 수술 들어갈때
실리콘이든 고어텍스든 어떤재료든
모두 실로 고정이 들어간데요
내 조직과 그 재료를요
그러니 우리가 생각하는거처럼
실리콘이 움직이기 쉽다? 는 아니라고 하네요
현재 저는 그래도 가장 넣었다 빼기 쉬운
실리콘으로 생각중인데요.
욕심 다 버리고 높이 욕심 없이 라인만 개선할거라
현재 콧대 유지 또는 살짝 낮춰도 된다.
라고하니 최종 7곳 원장님들 모두
한분도 빠짐없이 그렇다면
부작용 또는 라인 무너질 걱정 안해도되고
그 정도로 욕심 버리고 들어가는 수술이라면
어느 재료를 쓰든 문제 일어날일 극히 적다. 라고하시네요
이곳 분들 생각은 어떤지
먼저 고어텍스로 계셨다가 수술하신분들도
꽤 계시던데 생각 여쭤보고 싶어 글 써봅니다.
덧으로,
현재 고어텍스로 계시는데 수술 병원 알아보고 계시거나
고어텍스로 있다가 재수술 이미 받으신분들
정보 공유 간절히 원합니다.
챗 주시면 병원 및 비용, 수술법 공유할게요.
공손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