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 보면서 하루하루 악몽같은 날들이 엊그제같은데, 드디어 제거 수술 예약 잡고 왔네요
저의 경우는 실리콘4mm, 비중격 지지대, 메드포어 , 복코수술(성예사에서는 연골 묶기 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이 되어있는 코였어요.
첫수술은 16년 초에 했고, 수술 직후부터 왼쪽 비주쪽에 흉살이 튀어나왔었는데, 딱딱하길래 뭔가 문제구나를 느꼈고 수술한 병원을 찾아갔으나 제거를 하겠다고 하니 미친사람 취급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수술이 되었는지를 물으니 메드포어 사용을 했다고 이실직고 하시더라고요..
그뒤로 하루하루 정말 지옥같았는데 바쁘기도 하고 잊고살려고도 해보다가 마음을 먹고 이곳에서 유명한 타 병원으로 상담을 갔는데, 확신이 들어 예약 잡고왔네요.
수술한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메드포어 제거 가능할거라고 하셨고, 실리콘이 길게 들어가있어서 이것도 제거하는게 훨씬 나을거라고 하셨어요. 비중격 지지대는 굳이 제거 안해도 되지만, 제가 제거를 원해서 제거할 예정입니다. 또 확률은 적지만 비중격 채취한 부분이 너무 심하게 페여았을 경우 제 비중격을 갈아서 그부분 채워주신다고도 하셨는데, 그건 생각을 좀 해보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이곳에서 후기들과 댓글들로 정말 많은 힘을 얻었기에, 오늘 상담하고 온 후기 적고싶어서 적었어요 ㅎㅎ 수술은 한달 뒤로 예약 잡았는데, 수술 후 후기 또 적으러 오겠습니다.
궁금하신거 쪽지나 댓글로 문의 주세요! 저도 힘이 되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