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때부터 코가 정말 낮고 작아 코수술만은 꼭 하기로 다짐하면서 20살 대학입학 전 첫 성형을 하였고 시간이 지나 24살이 되었습니다. 그 땐 오로지 코를 높인다는 생각뿐 코수술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떤 부작용이 따른다는지에는 전혀 생각도 하지않은 인생에서 제일 후회스럽고 멍청했던 순간입니다..ㅋㅋ
코수술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발품도 전혀 하지 않은 채 브로커의 말만 따라 지방에 있는 전문의도 아닌 의사한테 수술받았습니다. 아마 메드포어?가 들어간 상태고 메드포어가 위험한거라고는 코수술한지 삼년차때까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정말 무지했죠.. 왼쪽 콧구멍안 점막에 뭔가 아주 딱딱한게 돌출되어있었는데 별 지장없어 그냥 냅두고 살았습니다 바보같이..ㅋㅋㅋ알고보니 메드포어가 돌출된거였고 이 사실도 처음 수술했던 병원에서 1차 재수술 중 마취에 좀 깼을때 들은거고요..
1차 재수술한 계기가 삼년차가 될쯤 코끝에 하얗고 동그란게 비치더니 그걸 자각한 후로는 그것만 계속 신경쓰이고 사진에도 티가나는 지경이 와서 수술했던 병원에 가서 상담했고 원장은 정말 간단한 수술이라며 자세한 설명없이 전 쉽게 고쳐진다는 말만 듣고 안도하여 바로 진행하였습니다. 수술도 아마 한시간도 안걸렸던것 같아요 도대체 뭘 수술했는지도 모를.. 결국 코끝 비침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아마 이때 메드포어가 돌출된걸 어찌저찌 제거한것 같은데 오히려 비주가 짝짝이가 되면서 코끝쪽이 경계가지고 사진찍으면 비주쪽 비대칭이 눈에띄게 생겼습니다. 코 피부는 날이 갈수록 얇아지는것 같아 걱정이네요..
첫병원에서 지금 코가 어떤 문제인 상태고 수술이 어떻게 진행되었는가에 대한 설명은 거의 해주지 않아 모든게 짐작일 뿐 제 코가 현재 무슨상황인지 정확히 알지 못해 하루하루 불안하기만 합니다. 처음 수술한 병원은 메드포어를 사용했단 점부터 이미 최악의 병원이라 생각하고 정말 무능하고 무책임한 의사란걸 뒤늦게 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할뿐입니다..ㅠ 얼른 제거하고 불안감 없이 살고 싶은데 제거한다해도 메드포어는 제거도 어렵고 구축걱정에.. 스타트를 잘못끊은게 이렇게 큰 후폭풍이 올줄은..
코 보형물 제거 제대로 안전하게 해주는 병원 추천가능할까요.. 상담생각중인 곳은 홍대에 ㄱㅇ* 이랑 압구정 ㅅㅅ* 입니다. 이 두곳이 제거수술로 유명한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