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 연골묶기로
코끝만 했는데
제거하고 싶네요
가장 큰 불편함은 딱딱함이고
그냥 다 싫어요
하지만 이상은 없으니
가족들이 다 반대를 해요
제가 하고싶다고 난리쳐서 한 수술인데
이제는 제거하고 싶다고 이러네요
하루하루 미치겠어요
직장에서는 사람들 앞에서는 웃고 있지만 일하면서 혼자 눈물 훔치고 너무 힘드네요 ㅠㅠ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거짓말하고 상처주고 걱정끼치게 만들고
너무 고통스럽고 죄스러워요
이쁘게 키워주셨는데 그 고생을 하셨는데
저의 얄팍하고 짧은 생각으로
온 가족들을 힘들게 아프게 하네요
제거하시고
원래 다시 생활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못생겼지만
옛날 코로 돌아 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