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방 등업까지 못기다리겠어요. 그냥 빨리쓰고 어차피 또 안올것같은데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고...그냥 아이디 제한당하고 말겠어요 ㅜㅜ
1. 저는 메부리 깎고 미간사이부터 실리 넣어서 코끝은 연골.
2. 2년 다되어가는 시점에 갑자기 코끝에서 연골이 비추기 시작
3. 아뿔사 싶고 무섭고 이래저래 당황하다가 다 제거하기로 함.
4. 의사가 코끝이 엉덩이? 하트모양으로 내려와서 함몰될수도 있다고 경고 그러니 코끝은 남겨놓으라고 권유 혹은 다 빼고 자가지방이식
5. 많은 고민 끝에 또 몸 다른 곳을 열기는 싫고 뭔가 더 판을 벌리는게 싫어서 그냥 완전제거 결정!
6. 시술
7. 이틀째에 테이프 바꾸는데 얼굴보고 기절. 엄청붓고 코봉이 울뻔함!케익 네조각흡임
8. 정신차리고 찜질은 개뿔... 그냥 많이 돌아다니고 움직임. 붓기빼는방법은 많이 걷는거라고 생각
9. 3일째 부터 일도나가고 ... 은근히 사람들이 잘 몰라봄. 나만 보이는건가봄
10. 리자벤 뭐이런거 하나도 안먹고 그냥 삼시세끼 잘먹고 5일째부터는 가벼운 근력운동도 시작함
11. 7일째 부터 사람같았고 12일째인 지금 말짱! 피부 늘어난것도 없고 함몰도 없음! 그냥 이대로 살 예정!!!
--
그리고 수술하고나서 일년간은 갑자기 지루성 피부염이 생겼었는데 아마 그것도 코수술의 부작용죽 하나였던것같아요. 미간이랑 코볼옆에가 진짜 심했는데... 뭐 염증이난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빼길 잘 한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