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제가 워낙 철모르던 시절, 아무 지식도 없을때 수술 한것도 그렇고 ..
2년이나 지났지만 통증이 올때마다 "아 그냥 코수술하면 이정도는 아프고 감수해야 하는 거겠지~" 하면서 넘기다
요즘 하품할때, 밥먹을때 코 안쪽이 너~~무 아퍼서 정신이 퍼뜩 드는거에요..
왜이렇게 아프지 하면서 후레쉬로 코 안쪽을 비춰서 보니까
코딱지인줄 알았던 부분들이 고름? 같더라구요. 코 안쪽에 작은 구멍이 뚫려서 고름이 새는거 같더라구요.
정신차리고 거울을 보니 진짜 코도 짧아져있고... 그동안 서서히 들려 올라간 모습을 보고도
콧대 높은것만 보고 애써 부정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어제 (14일) 막 검색창에 미친듯이 코성형 부작용, 코 부작용 검색해보니
구축과 염증 증상이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검색어에 걸리는 글 99%는 브로커의 글들..-_-
제가 성형했던 성형외과에 전화해보려 하니, 벌써 2년전에 폐업했더라구요 ㅋㅋㅋㅋ 와..
(신사역의 미유재 성형외과 인데, 혹시 아시는분 계시나요?)
겨우겨우 구글링 해서 성예사, 그리고 네이버 카페글들중 코제거 수술후기,
전직 성형외과와 간호사의 코성형 실체.. 이런글들 찾아봤구요.
그동안 초기 구축현상, 초기 염증현상때 안일하게 넘겼던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 병원 문연곳도 없고... 일단 잠 푹자고 더 알아봐야지 했는데
한번 정신차려지니까 잠도 안오고 벌떡벌떡 일어나서 거울보다가 결국 밤새고 성예사 가입해서 글쓰네요..
일단 저는 코전체 제거 상담 받을 예정이고, 정원..여기 괜찮나요?
검색좀 해보니, 모양은 별로지만 제거는 괜찮다는 소리가 있어서요. 가격도 저렴하고 ..
하 돈도없지만 지금이라도 정신 퍼뜩 차리게 되서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위로합니다..ㅠㅠ 많이 늦은거 같지만요.
코 제거 수술하신분들, 알아보시는분들 저에게 조언이나 덧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