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로 상담하러 가니까 병원에서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원장님 상담전 실장님한테 제가 코끝 살이 없어졌다고 만져보시라고 하니까 절대 안만지시더라고요..
대화내내 좀회피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원장님도 예전보다 말투가 좀 완고하셨고 제가 뭔가 잡상인이 된 느낌..
실장님 원장님 두분 다 말투는 평소처럼 되게 친절했어요 근데 왠지모르게 기분이 나빠요ㅠㅠ 그런 느낌받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실장님한테 제거해서 다 빼면 늘려놨던게 있으니까 예전코보다 좀 뭉툭해지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그런거없고 그냥 수술전 코랑 똑같아진대요 부작용은 코끝만 살짝 올라갈수도 있다고 하고..
그러면서 실장님이 저는 부작용때문에 제거하는게 아니라고 비용 부르셨는데
실리콘에 코끝 비중격 지지대했는데 제거비용 100부르셨는데 비중격때문에 개방해야해서 비싼건가요?
다른글 봤을땐 했던병원 50이고 다른 병원이 100이던데
제거하면 코끝퍼져서 콧구멍 커질까봐 콧볼축소도 물어봤는데 그건 150이라 하더라구요
제가 그병원 상담후기글 본것중에는 콧볼축소100이라던데 제 경우는 재수술?에 들어가서 더 받는걸까요..
제가 딴곳보다 비싼것같다고 하니까 어디 다른 병원 갔다왔냐고 하시길래 그런건 아니라고 했거든요 근데 뭔가 억울해요 사람봐가면서 비용부르나? 호구같아서 일부러 비싸게 부른건가 싶고 아니면 제거 할 생각 하지말라는걸까..
제가 수술후부터 코끝 살이 빠지고 한 일년전부터 실리콘 피부가 얇아보이고 + 비중격지지대로 코끝이 길어지면서 전보다 콧구멍이 안보여야하는게 맞지않나요?
수술 초반에는 콧구멍 잘 안보였는데 지금은 수술전이랑 똑같이 잘 보여요..
원장님이 전사진 보여주면서 원래도 피부가 얇아서 하기전에도 코연골이 보이는편이래서 이거는 할말이 없더라구요
코끝 살이 빠진건 살다보면 사람들 다 얼굴이 살짝씩 바뀌는거라고 코끝 살이 빠졌어도 코끝연골 튀어나올일은 전혀 없다고 하셨어요
저는 살이없고 딱딱한게 바로 만져져서 불안하지만ㅠ 잘 모르니까 다 맞는말 같더라구요.. 지금도 긴가민가해요ㅠ부작용 없는거 맞겠죠?
그리고 부작용생길까봐 미리 뺀다고 예방되는것도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생기면 그때 빼면 된다고
하 상담받고 이렇게 돌아오니 뭔가 바보된것같고 기분은 나쁜데 화낼곳이 없고.. 이리저리 싱숭생숭하고 우울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