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격 연장술 지지대 및 코끝연골 제거 고민..

저도비중격연골하고지지대했는데전콧대인공진피가깔려서너무싫은거말고는코끝은크게불편하지않거든요콧대가높고 피부가얇아서아주살짝묶고비중격연골올렸댔는데하품하고양치하고크게웃고많이불편치않아서나중에코끝쳐질까걱정이예요

[@귀하게자란아이] 같은 시술을 받지않아서 잘은 모르겠지만 흡수가 완벽히 되는것이고 코끝까지 있다면 아무래도 내려가긴 할거 같아요.
콧대에만 넣었고 그게또 완벽히 흡수된다면 정말 베스트 이실건데.. 정말 정말 그러기를 바래요.
제가 고통 받는것처럼 받으시면서 일도 다 하고 알아볼거 다 알아보시는게 정말 대단하다고 저는 느끼고 있어요
전 지금 그러질 못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와 같은 불편함까지 있으셨다면 전 상상도 못하겠어요.. 솔직히 지금도 너무나 끔찍하거든요
정말 빼고나서 앞으로 거슬림이나 문제, 부작용 1도 없이 형태만 조금 못나진다면 전 당장이라도 재수술하고싶은 맘이에요..ㅠㅠ
제거하면 비중격양이 적어서 함몰되는 현상이 나타나니까 추천 안한게 아닐까 하는 그런.. 무섭고 겁나요 숨 못쉬게 되는 부작용이 정말 나타날까봐.
전 형태는 정말 추남이 되지 않는한 괜찮거든요.. 애초 수술도 기능을 생각하고 한 수술이고 모양은 크게 고려안했어요.
같이간 어머니가 모양 이쁘게 해주세요라고 해서 했다는데 그럼 이럴걸 설명하고 하던가.. 한탄스럽네요..ㅠㅠ
그래서 저는 동헌종교수님 찾아가 재수술에 관해 질문 드려보려구요. 일단 우리나라 최고 유명한 이비인후과분이라고 본적있어서요..
더 나은곳이 있을까요..ㅠㅠ?

[@걱정뿐] 말도마세요.저도수술하고2주동안미친년마냥하루종일핸드폰거울붙들고울고불고..괜한코는건드려가지고..자살생각까지했어요TT코에뭐가깔려있다니까가려운거같고붓기땜에라인이며붓기며..살고싶지않더라고요..근데전아들둘이있어요초등생하나36개월하나..엄마얼굴옛날이랑똑같다고위로해주는아들이랑날마나괜찮아진다고위로해주는신랑땜에정신챙겼구요..재수술하는것도안정화된1년뒤에할꺼구요.충분히상담마니다니구혹시나다흡수되서울퉁불퉁해도봐줄만하면더이상손안댈려구요..삶이너무피폐해져서재수술을또감당할수있을지도모르겠구요..그래도카페활동열심히하면서정보도얻고위로도받고좋은것같아요..수술하고나니사후관리잘해주는게중요한거같아요수술후원장얼굴보기힘들다는데도많고컴플레인감당못하는원장들도많아서모든걸다만족시켜줄만한곳으로결정하셨음좋겠어요..저도얼굴도모르는분이지만얼마나힘드실지너무공감되서마음속으로응원할께요..힘내요우리,^^

[@귀하게자란아이] ㅜㅜ 저희 둘다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아직 취준생이라.. 부모님이랑 사는데 부모님도 지금 아이님 가족분들처럼 위로해주진 못해서 더 미쳐버릴거 같았어요.. 위로받고 힘 북돋아 주는 사람이 있을때 어떤느낌인지 지금에서야 느끼고 있지만 조언구할 사람도 위로해줄 사람도 없어 힘든차였는데 이렇게 인터넷상으로라도 만나뵙게 되서 정말 반갑고 고맙고 계속 알고 지냈으면 좋겠다 생각하네요. 재수술은 아무래도 진짜 잘하신다고 하는분들 찾아서 검사맡아보고 차트 보여드려보고. 다해서 괜찮을때 하려고 합니다. 일단 전 두곳 가볼건데 서울삼성병원이랑 보라매 병원 가보려고 해요. 이전에 예약하고 이제 곧 진료 받는 서울삼성병원 동헌종교수님에게 가보고 보라매 병원 진홍률 선생님도 뵙고 하려고 하는데 이분들 예약이 긴거 보니 확실히 실력자분들 같아보여서.. 좀더 알아봐야 하겠지만요.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다보니 답이 늦어졌네요. 부디 오늘밤은 편히 주무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보다가 저랑 상황이 비슷하신거 같아서 와봤어요.
전 콧대(실리콘)+비중격연장+코끝연골인데 아마 비중격연골 채취해서 지지대 겸 연장시키고 그 위에 비중격연골 올린거로 알고 있어요... 하 저도 12월 4일에 수술 받았고 6개월 기다렸다가 완저제거 겸 재수술 생각하고 있네요. 과연 6개월까지 온전한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을지가 문제지만요. 원래도 낮고 짧고 콧망울 위쪽이 꺼진 소위 말하는 낮은 안장코였는데... 전 제가 그런 코인지 수술후에 알게 됐네요 바보같이요... 전 제거만 하면 비중격연골 때문에 무조건 문제 생길꺼라 생각해서 재수술로 알아보고 있어요... 콧구멍에 연골도 튀어나왔구요 같은 취준생이네요... 이번에 수술하면서 부모님께 지원받고 수술한건데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고 캄캄하네요.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편하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숨쉬기는 왜이리 불편한건지. 그냥 아침에 눈뜨고 밤에 잠들기전까지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합니다. 멍청하고 무지했던 자신에게 끝없이 자괴감만 들어요... 시간만이 약인데 전 어차피 곧 죽어버릴거란 생각으로 염증걱정도 안하고 그냥 매일 술 먹어요. 그래도 술은 먹지말아야겠죠. 저도 곧 수술했던 병원가서 진료차트 뽑고 아르바이트 시작해서 수술자금 모아보려고 해요. 글 쓰면서도 굉장히 왔다갔다하는 제 자신이 보이네요. 같이 힘내요.

[@Merry] 절대안좋은생각하지마세요~저는지금한달넘었는데멍도있구콧대도울퉁불퉁해요..근데오랜만에중학생여조카가왔는데이모멍든것만알지코는얘기도안하더라고요~이모달라진거없냐니까똑같대여~ㅋ사람들은얼굴전체를보는데지금내가코수술하고코만보니까더그런것같아요..제코도망코에지금외출도잘안하지만..그래도나쁜생각은하지마요우리..저도맨날울고불고했는데..그냥억울해서다시힘내보려구요힘내세요

[@귀하게자란아이] 글 봤었어요... 많이 힘드실텐데 좋은 말씀 남겨주시니까 나만 이리도 힘든게 아니라는 사실에 동지애(?)도 생기고 안심돼요. 너무 감사해요. 부모님 생각해서라도 나쁜 생각은 하지 말아야하는데 내가 어디까지 약해질지도 감이 안잡히네요. 해드린것도 없는데 부모님 가슴에 못박는거 같아 너무 죄송해요.  이겨내고 버티고 수술받고 제자리 잡아서 자식노릇 해야죠. 님도 힘내세요..

[@Merry] 항상응원할께요~^^우울해지면여기글남기세요~^^서로위로받아요우리~^^

[@귀하게자란아이] 흐엉.. 고마워요 언니. 너무 위로가 돼요. 없던 내 편이 생긴 느낌이에요. 너무 감사해요....

* 비밀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