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콧대 고어텍스로 4mm, 코 끝은 비중격과 귀연골로 4.5mm 높인 걸로 기억해요. 수술 한 병원에서는 10년 지난 자료는 폐기했다고 해서 정확하게 어떻게 수술 했는지는 모르겠어요. 한 3년 전 부터 이물감에 코가 무겁고 코 끝이 빨개지고 코가 들리는 것 같아 병원 상담을 갔더니 염증은 아니라고 괜찮다고 했어요. 염증은 문제 없는데 비침이 있다는 한 마디에 3년 내내 비침이 신경 쓰여서 사람들을 제대로 바라 보지 못하고 고개를 떨구거나 시선을 피합니다. 제 코만 보는 것 같아서요.
몇 년 고민을 하다가 겨울에 제거를 하려고 토요일 상담을 잡았어요. 13년 이나 된 고어텍스와 연골이 잘 제거 될지, 코 모양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지만 제거만 하고 나면 오히려 사람들을 정면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오래 된 고어텍스 깔끔하게 제거하신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