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자실리+메드포어지지대+연골묶기
최근에 위염과 식도염으로 아프고 난 후로 코안이 시끈거리고 콧등이 무거운 압박감이 느껴져서 무서운 마음에 제거를 결심하게 되었어요.
제거상담받을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엘자실리라 제거후 연골이 눌려있진 않을지.
제거 후 코가 들리진 않을지.
코안이 시끈거리는게 염증반응인지.
였습니다.
1 . 서울대ㅂㄹㅁ병원 ㅈㅇㅊ교수님
맨 처음 상담받으러 간 병원이에요. 일단 대학병원이라 믿음이 가기도 했고, 교수님이 너무 잘 대답해주셔서 정말정말ㅠㅠ감사했습니다.
진찰해보시더니 염증은 아닌거 같은데, 비주에 약간의 통증이 있는 걸로 봐서 메드포어에 문제가 생긴거 같다고 하셨어요.
전체제거를 하게 되면 거의 예전코 모양으로 돌아간다고 보셨고, 대게 들리는 경우는 없다고 하셨어요. 혹여나 제거후에 들리면 그 때 다시 손보는 방향으로 하자는 의견이셨습니다.
2 . 압구정ㅍㄹㅁ성형외과
여기는 원장님보다 상담실장님이랑 이야기를 더 많이 했어요. (상담비5천원 있습니다)
여기도 ㅂㄹㅁ병원과 내용은 비슷했습니다. 제거 후 들리진 않을 것이고, 들리는 게 걱정이면 연골재배치를 하게 되는데, 그건 제거 후 경과를 보고 나중에 결정해도 되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긴 메드포어를 무조건적으로 제거해야된다는 쪽이었는데, 깨끗하게 제거하려면 개방으로 수술해야하고 캡슐은 미간쪽을 제외하고 다 제거를 한다고 했습니다.
제거후엔 거의 예전으로 돌아갈거라고 보셨습니다.
아 여기는 지금 제거이벤트 중이라 코사진 찍어야 한다고 하더군요ㅋㅋ
3 . 홍대ㄱㅇㅅ성형외과
가장 기대했던 곳입니다. 제거로 너무 유명한 병원이라..
여기서 코안이 시끈거리는 이유가 메드포어로 인해 얇아진 점막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거직후에 약간의 들림은 있을 수 있는데 몇개월 후 대게는 내려온다고 하셨습니다.
캡슐까지 완전히 제거를 해야 구축을 예방한다고 하셨고, 어지간한 내용은 홈페이지 보형물제거 큐엔에이에 다 있는거 같더라구요.
90프로 가까이 예전모습과 같아질거라 보셨고,
코끝은 수술전후의 중간단계가 될거라 하시네요.
여기는 비개방으로 콧구멍 양쪽 절개해서 수술한다고 했습니다.
4 . ㅇㅅㅅㅇㅌ (ㅅㅅㅇ)
앞선 병원들과는 다르게 좀 많이 회의적이셨어요. 콧등 갈린 사진도 보여주고, 코가 들릴 수 있으니까 연골을 최대한 풀어줘야한다고 하시네요.
근데 상담 받는 내내 뭔가 커뮤니케이션이 안되는 느낌..?
제가 제일 걱정인 부분은 들리는지 예전코로 비슷해지는지인데..
이 쌤은 계속 개방이냐 비개방이냐에 초점을 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 가격도 다른데보다 너무 비싸고 불안감만 너무 조성하니... 솔직히 전 여긴 아닌거 같아요.
상담받는 내내 내 콧대가 갈리진 않았을까, 제거하고 너무 괴상망측해지지 않을까.. 너무 무서웠습니다.)
1~3 병원의 공통적인 의견은,
제거후엔 거의 모태코로 돌아간다.
엘자실리라고 해서 특별히 다를건 없다.
메드포어는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
지금 염증이 있는건 아니다.
저는 ㄱㅇㅅ 예약 생각중입니다.
제거하신분들 예전코로 얼마만큼 돌아가나요?
병원말 믿어도 되는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