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 수술 한 지 5개월차입니다
코 전체 제거를 고민 중에 있는데요
성예사 글을 보다 보면 모든 수술이 그렇듯
부작용이 생기고
생기지 않아도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어하고
괴로워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마음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제가 극복했던 것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날 후회도 되고 (어머니 권유 코수술)
부모님과 많이 다퉜던 나를 이겨낼 수 있었던
마음가짐에 대해서요.
일단 저는 눈 수술은 필수라고 생각했지만,
코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계속 코수술을 하라고 해서 하게 됬죠.
지금도 순간 순간 많이 원망이 되지만,
선택을 한 건 저이기에 많은 걸 감내했습니다.
(코수술 비용:700만원 본인 부담까지 했으니
금전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러다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제 좌우명인데요.
사람으로 태어나 조금이라도 해보고 싶은건 다 해보자.
부작용 오면 병원 열심히 알아봐서 전체 제거 하고,
내 정신이 온전치 않을 것 같으면 바로 빼자.
문제가 있으면 답을 찾기 위해 풀이를 하듯이,
인생의 전체 중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마음 쓰지 말자
돈을 얼마나 더 벌 것인지,
내 지혜는 얼마나 쌓이고 있는지,
나의 마음은 어떠한지에 집중하니
코도 덜 신경이 가더군요.
그런데 여러분, 그거 아세요?
성형을 한번도 안 한 사람은 성형한 사람의 힘듦을 알 수 없죠.저는 이번 기회에 여러가지 면에서 내적 성장을 했다고 느낍니다.가장 큰 힘듦이 지나면 꽃이 피는 것처럼요.또 힘듦이 찾아와도 어차피 꽃이 필거니 내 마음을 고요하게 또 차분하게 편안하게 만들어놓으면 그 어떤 태풍도 지나갈 것입니다.
너무 너무 힘드시겠지만 ..
너무 늦게까지 글 보시지 마시고,
병원 열심히 알아보고
책 많이 읽고
운동 꼭 하시고
일도 (돈을 벌어야 재수술 하죠 그쵸) 하시고
내 사회적인 능력/내적인 능력을 기르시고
그렇게 지내다 보면 다 해결이 될 거에요.
저는 수술하신 모든 분들의 용기가 너무 멋있습니다.
물론 저도 멋있구요.
돈 버렸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저는 정말 .. 너무 너무 말로 못할 만큼
나를 발전시키려고 한 사람들이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어느 나라든 외모와 능력이 좋으면 더 높이 올라갈 확률이 높으니까요.
외적으로 발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다르게 해보려구요.
여러분도 이 ‘경험’을 잘 컨트롤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정말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힘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