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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거 재건성형포럼

- 구축 : 보형물이나, 염증에 의해 피부조직이 오그라들어 흉살이 과도하게 차올라 전체적인 코 길이가 짧아지는 현상
- 코연골 비침 원인 : 코 피부가 얇은 경우/연골 삽입 위치가 적절하지 못한 경우
- 재술의 적합시기 : 최소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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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과구축]

코수술 12년차 결혼 앞두고 염증온 거 같아

찹쌀인절미 2025-05-07 (수) 09:24 5 Days ago 494
12년 전에 유명병원에서 수술했어 (참고로 여전히 그 병원 신뢰하고 있어 코 전문이야) 9월에 결혼 앞두고 있는데 어제부터 비주랑 코끝 사이가 빨갛게 되면서 누르면 아파 코가 땡기는 느낌도 계속 있고 코끝 근처에 계속 이물감이 있어 애초에 재수술을 생각도 안해서 콧대도 그 시절 제일 좋은걸로 했고 내 몸에서 쓸 수 있는건 다 내몸에서 했어. 귀연골에 비중격 전부 다 썼어 그당시에도 거의 가슴수술 비용정도 지불했으니 말 다했지 근데 염증이라니…ㅋㅋㅋ… 남들 다 겪는 염증 왜 나만 피해갈거라 생각했을까 어제 대체휴일이라 그런지 근처 이비인후과 피부과 다 휴진이라 병원은 못갔어 염증일까 염증이겠지 12년동안 감사히 잘 살았는데 왜 이제서야 이런 일이 생기는걸까 남편될 사람은 수술한지 몰라 염증이 맞다면 오픈해야겠지 뭐라고 말해야할까 나 사실 성형수술 했는데 부작용 온거 같아서 밝혀…… ㅋㅋ 진짜 너무 싫다 내가 남자여도. 남편이 모태미남이라 성형은 정말 엄청 극혐해왔어 내 코가 이렇게나 높은데 본인도 높아서 그런지 성형일거란 생각 안하더라 난 그당시 결혼생각 애기생각 없어서 코가 높네 이쁘네 소리 들어도 가짜라고 말 못하고 그냥 얼버무렸어 6년전 그 얘기 나왔을때 미리 말할걸 그냥 나를 날때부터 이쁜사람으로 생각해주는게 좋았을뿐인데 내가 너무 안일했지 이렇게 결혼하게 될줄 알았으면 헤어지게 되더라도 미리 말할걸 내 주제에 만날 수 없는 수준의 사람이라 성형사실 알면 헤어지자고 할것 같아서 그것도 무서웠어 나 참 한심하지 어떡하지 그냥 죽고싶다 어쩌면 파혼하게 될지도. 모태코는 동그랗고 콧대없이 낮은 코야 정면에서 봤을때 촌스러움이 느껴지는 둥근 코였어 안경쓰면 맨날 흘러내리고. 촌빨 줄줄 수술전 사진은 수술 5년차 접어들었을때 무조건 재발은 없다 혼자 생각하고 다 지우고 태웠어 이제 어디에도 없어 그 코로 살기 정말 너무너무 싫었어서 재수술하게 되거나 잘못되면 그냥 죽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수술대 올랐었어 막상 그 재수술을 생각하게 될때가 됐는데 그때의 그 마음은 어디로 갔는지 살고싶어 너무 살고 싶고 욕심 조금 보태자면 지금처럼 이쁘고 세련된 코로 나이들고 싶어… 자가진피 재수술은 좀 낫지 않을까 나 진짜 아직 정신 덜차린걸까 근데 나 진짜 예전코로 돌아가기 싫어 그 코로 남편 앞에 설 생각하면 다 때려치고 싶다 그렇다고 보형물을 다시 넣자니 이렇게 다시 마음 졸이며 힘들기도 싫고… 무보형물로 하기엔 내 콧대가 애초에 정말정말 너무너무너무 없어 사실 콧대는 별 상관없어 가끔 너무 높다는 생각 자주 했었어 근데 코끝은… 그 동그란 코끝 촌티 팍팍 나는 그 코끝은 ㅠㅠㅠ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단 수술한 병원 10시 오픈이니까 전화해봐야지 예사들 나한테 도움 좀 줄 수 있을까… 물론 첫수술 한 곳도 너무너무 좋은 곳이라 거기서 재수술 해도 괜찮을거 같긴 한데 그래도 몇군데 발품은 팔아보려고 해 좋은 병원, 제거로 유명한 병원, 무보형물로 수술하는 병원 좀 알려줘… 그냥 내 케이스에 괜찮을 거 같은 병원은 전부 다 알려줘 나 결혼식이 9월 초인데… 이제 겨우 100일 남았어….

Comment 29
포레 2025-05-07 (수) 10:55 5 Days ago Address
일단 당장 근처에서 염증약 처방받고 일주일정도 경과보는동안 병원 발품팔아야할듯. 약먹고 나아지면 다행이구..
     
     
찹쌀인절미 Writer 2025-05-07 (수) 14:01 5 Days ago Address
응응 일단 수술한 병원 전화해보니까 오늘 원장님 오전 휴진이고 오후는 힘들거 같다고 근처에서 항생제 3일치만 먹어보자고 하셔서 이비인후과 가고 있어 가만히 있어도 눈물만 나고 잠도 안온다 댓글 고마워
Zooh00 2025-05-07 (수) 11:12 5 Days ago Address
내이야기같아… 나는 재수 아니고 제거 계획중이라 방금 안경 다시 줄줄 흐르겠네 이야기 했는데 ㅠ 나도 촌빨줄줄 나는 얼굴이였는데 코세우고 그이뻐지진않았어도 콧대높은척은 많이 하고 살았던거같아 급 겸손해 지고있어.. 나는 학부형이라 동네엄마들한테 커밍아웃하기 너무 자존심 상해 ㅠㅠ 예사는 자가 진피나 자가 연골로 잘 하는데로 알아봐 붓기 고려해서 2주정도후에는 마스크 벗을수 있지 않을까? 힘내자 ㅜㅜ
     
     
찹쌀인절미 Writer 2025-05-07 (수) 14:08 5 Days ago Address
나도 그냥 제거할까 재수할까 계속 고민돼 애기 생기면 애기한테 많이 맞을수도 있대서 제거하는게 나을 거 같기도 해 근데 사실 이런건 결혼을 했을때 고민이겠지 예랑이가 어떤 반응일지 너무 무섭다… 파혼하면 나도 그냥 제거하고 살까 싶네 그래도 내얼굴인데 나라도 이뻐해줘야하나… 나도 드라마틱하게 예뻐진건 아니지만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 분위기에 도취되서 살았어ㅎㅎ 그래도 예사는 애기 있고 결혼한 상태라 더 부럽다 예사는 처음부터 얘기하고 결혼한거지? 난 코수술은 절대 후회 안되는데 처음부터 말 안한게 너무 후회돼 눈물만 나…. 그래도 힘내볼게 댓글 고마워 큰힘이 됐어. 근데 예사도 염증나서 제거하는거야?
          
          
Zooh00 2025-05-07 (수) 14:16 5 Days ago Address
나 신랑한테 연애때 코는 말했어 근데 윤곽한거 안밝히고 결혼하고 나서 덜덜 떨면서 고백했어 ㅜ ㅋㅋ 그것도 애기 낳고 ㅜ ㅋㅋㅋ 남편이 사기결혼아니냐고 농담하긴 했는데 미안하긴했지 속인거니까 ㅜ 근데 생각보다 우리나라사람들 성형에 관대해 그리고 위험한 수술이라고 생각못하더라 그래서 깊게 접근 안하면 되게 쿨해 그러니 너무 걱정마! 아님 코끝만 살짝했다고 하던가지… 나는 염증났다가 가라앉고 압통생겨서 제거 생각해 ㅜ 염증 반복으로 생기면 구축온대서 그냥 제거 맘먹었어 ㅠ
               
               
찹쌀인절미 Writer 2025-05-07 (수) 14:34 5 Days ago Address
그렇네 생각해보니 구축도 무시할 수가 없구나… 내가 12년을 너무 안일하게 살았어 구축보다는 내 예전코가 훨씬 나을 거 같애.. 나는 예랑한테 이번 주말에 말하려고 해 ㅎㅎ 이번주에 결혼 관련해서 일정있어서 염증 가라앉지 않으면 말을 안할수가 없네ㅠㅠㅋㅋㅋ 말하는게 너무 무서워서 도망가고싶어 회피하고 싶고ㅎㅎ 잠깐 사라지고 싶다 예사는 혹시 재수술 마음 먹은 병원 추렸어? 혹시 알려줄 수 있다면 댓글 부탁해도 될까? 나는 일단 상담은 재수술 3대장부터 가보려고 해
                    
                    
Zooh00 2025-05-07 (수) 15:15 5 Days ago Address
예사는 재수술이면 차미 시우 여기도 제거랑 재수 잘한다고 듣기했는데 대기가 너무 심해서 나는 제거병원만 알아봤는데;; ㅅㅅㅇ로 마음 정했어 브로커가 많아서 잘한 선택인지는 모르겠으나 .. 난 이물감이 심했고 지금은 간헐적으로 콧대 압박? 같은게 지속적으로 있어 ㅜㅜ ㅅㅅㅇ는 좀 극단적인 결과로 비주말림 안장코 들창코까지 설명 해주긴해; 귀연골 써야 보완된다고 근데 또 이물감이나 염증 생기는거 걱정하느니 그냥 막수술로 제거로 가는게 낫지않을까 생각해서 결정했어 ㅜ
특수부대 2025-05-07 (수) 11:13 5 Days ago Address
나도 시작이 비슷한 부분이였어. 비주랑 코끝 항셍제 2달 먹다가 진짜 너무 독해서 위 경련오고 죽을뻔하고 코 해준 원장은 실리 때문이다 우겨서 걍거기서 실리만 뺏는데 아직도 고통속에 살아…개방한지 얼마 안되어서 6개월 기다렸다가 걍 나머지 다 뺄려고. 예사글 읽어보니까 마음이 너무 안좋다. 같은 상황은 아니였지만 나도 코 하나때문에 지금 몇개월 사이에 모든걸 잃었어…코 하나 지켜보자고 몸건강까지 잃어서ㅠ 우선 항셍제 먹어봐. 나아지는지 보고 안나아지거나 심해지거나 반복적으로 왔다갔다하면 그냥 무조건 빼. 무엇보다 예사를 지키는게 중요해ㅠ 면역저하때문일수도 있고 아니면 코수술 부작용일수도 있어. 코 한번 열면 이런일이 무조건 일어난다 하더라…그래서 단순한 부작용이면 항셍제로 나을꺼야 근데 그게 아니면 만성염증 (면역저하로 오는 것) 일수도 있어. 제거하게 된다면 제거 전문의에게 가. 난 원래 해준사람한테 갔다가 이런 상황이라…내 의사도 코 잘하기로 유명해. 근데 코수술이랑 제거 수술 잘하는거랑은 확연히 다른것 같아.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도 다르고. 잘 해결되길 바랄게!
     
     
찹쌀인절미 Writer 2025-05-07 (수) 14:19 5 Days ago Address
예사야 항상제 두달 먹었는데도 안가라앉은거야? 진짜 미치겠다 손이 덜덜 떨려 아직도 많이 아파?? 나 지금 루돌프거든.. 나 당장 결혼식인데 (물론 한다면이긴 한데…) 당장 실리를 뺄 수가 없어.. 직장도 여유직원 없이 타이트 해서 오늘도 연차 겨우냈는데… 나 정말 어쩌면 좋을까 코 하나 지켜보자고 몸건강까지 잃었다는 말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지금은 괜찮은거야?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난 왠지 느낌이 만성염증인 게 아닠가 싶어 뭔가 코쪽이 전체적으로 묵직해.. ㅎㅎ 예사말대로 제거 수술 전문으로 해주는 곳으로 찾아볼게. 삼대장 이런거 있어서 후기 계속 찾아보는 중이야.. 너무 무섭다. 무조건 빼는걸로 마음이 굳혀지네 계속 눈물만 나는데 댓글 달아주고 힘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잘 해결되서 잘 해결됐다고 글 올리고 싶다. 고마워 정말로. 예사도 몸 다 망가지고 그런거 같은데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힘내볼게 정말 고마워
          
          
특수부대 2025-05-07 (수) 14:56 5 Days ago Address
사실 나도 너무 힘들어서 여기 있는 예사들이랑 매일 얘기중인데… 예사야, 예사처럼 결혼식 앞둔 사람 넘나 많더라구ㅠㅜ 근데 정말 성예사 찾아보면 결혼하고 임신 준비하면서 면역 저하로, 애키우면서 애가 쳐서 아님 애들때문에 힘들어 면역 저하로 정말 예측 못하는 시기에 또다시 문제가 되더라고 코 한번 하면ㅠㅜ 그리고 하면 할수록 부작용 가능성은 높아질꺼야ㅠㅠ 그러니 멀리 미래를 보고 신중한 선택을 하였으면 해. 내가 완벽한 같은 입장은 아니기에 정말 다 이해한다고 함부로 말은 못하겠지만 예비신랑이랑 잘 얘기해보고 꼭 예사한테 최선을 선택을 하였으면해!! 안전히 우선이고 멀리 봐야해!! 화이팅하자 예사야. 나도 응원해줘서 넘 고마웡
허스라 2025-05-07 (수) 14:18 5 Days ago Address
6년전에 말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근데 처음부터 성형 사실 다 오픈하는 사람이 어딨어..ㅠㅠ 예사 너무 자책하지말고.. 그럼 아직 제거 병원 상담은 전인거야?
     
     
찹쌀인절미 Writer 2025-05-07 (수) 14:25 5 Days ago Address
응응 그냥 그날로 돌아가고 싶다. 수술전 말고 그날로 ㅎㅎ 그냥 울고만 있어 수술한 병원은 급하게 금요일에 예약했는데 그냥 계속 아프고 무섭고 그래 부모님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 제거 상담도 다니고 이거저거 할거 참 많은데 지금 내 마음을 추스리리는것조차도 쉽지가 않네 일단 지금은 항생제 타려고 병원 대기하고 있어 상담은 아직이야 금요일에 수술해준 원장님부터 보고 발품 팔아보려고 해
젯따이 2025-05-07 (수) 15:07 5 Days ago Address
나 남편한테 얘기안한체 결혼했고 결혼 10년차, 코수술한지는 15년만에 부작용와서 이번에 수술한거 밝히거 현재는 제거한상태야.. 나 너무 맘고생했고 게다가 우리남편도 성형극혐이라 진짜 을마나 나한테 속상하게 했는지 말할수가 없음 ㅠㅠ 열받아서 이혼할뻔..그냥 이혼하자고 겁나 소리질렀당께..ㅡㅡ 지금이라도 사실대로 얘기하는걸 추천해. 그리고 코수술은 절대 영원하지 않아. 운좋으면 15년-20년 사는거지만 영원히 수술코로는 살수 없데 무조건 재수술 해야하는거고..ㅠㅠ 뭔가 조작 많을수록 제거해서 다시 돌아가는데 어렵데....ㅠㅠㅠㅠ 그리고 의외로 친한지인이든 하물며 시댁식구들이든 코뺀거를 아무도 몰라 뭔가 분위기가 바꼈다? 이정도만 얘기하고 오히려 어려보인다고하네...??? 그냥 코 제거한건 남편만 아는상태야 지인들한텐 얘기도 안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살고있어. 숨기고있는 그마음 너무 극공감이라 댓글남겨 ㅠㅠㅠ 나 진짜많이 알아봤더든 병원 ㅠㅠㅠ 난 시우에서 제거했어 ㅠㅠㅠ 프리마 서상우 국원석 제거 3대장인듯하고, 무보형물수술로 평좋은곳이 강남 다름..? 이였늠데 그쪽이 재수술 추천해주드라 , 잘결정하길바래!!!!
     
     
찹쌀인절미 Writer 2025-05-08 (목) 01:32 5 Days ago Address
성형 싫어하는 남자들 진짜 많더라구..! 지금은 사이 괜찮아? 얼른 말해야하는데 입이 진짜 안떨어져ㅜㅜ 보형물 빼고 어려보이는 거 말고 크게 변한게 없다니 예사 정말정말 큰 축복이다 정말루….! 예사도 고생 많이했어 찾아보니 시우에서도 정말 많이 하는 거 같아! 여기도 내 상담박스에 넣어두는게 좋겠어 예사 댓글이 너무 따뜻해서 큰 위로가 된다 공감해줘서 고마워 나도 얼른 말해야지..
          
          
젯따이 2025-05-08 (목) 14:42 4 Days ago Address
응 말하구 일주일 완전 냉전이였구 바로 수술날짜잡고 회복하면서 다시 이전 일상으로 돌아왔어! 오히려 자꾸 화내니까 그냥 이혼하고싶드라 ㅋㅋㅋ 이혼하자니까 조용하대? ㅋㅋㅋㅋㅋ 예사도 넘 위축되지 말고 !!!! 미안할껀 미안하다 리고 얘기하고 잘 해결핟길바래 결혼전인데 뭐어때!!? 그걸로 헤어질꺼면 진정한짝 아니야!!!!
포레 2025-05-07 (수) 16:35 5 Days ago Address
파혼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은데.. 예비남편분이 사실 알고보니 성형했다고 하면 예사는 파혼할거야? 아닐것같은데..! 난 남자고 결혼도 했는데 와이프는 자기 눈수술한거 내가 모를줄알지만 알아ㅎ 근데 전혀 상관없어. 아마 예비남편분도 어느정도 예상은 했을지도 몰라. 솔직하게 말하면 같이 고민해줄거야!
     
     
찹쌀인절미 Writer 2025-05-08 (목) 01:41 5 Days ago Address
정말? 나는 성형하는거에 크게 거부감이 없는데 예랑이는 진짜 거부감이 커 차라리 예랑이도 아예 어디 고쳤으면 좋겠어ㅠㅠㅠ 우리 예랑이도 예사같은 마인드면 정말 좋겠는데.. 입이 안떨어져 역시 그냥 비혼으로 살걸 그랬나봐
2025-05-07 (수) 20:06 5 Days ago Address
일단 기회가 될때 코했다고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 그리고 재수술은 결혼식 끝나고 하는게 좋을 듯ㅜㅜ 나도 상담받으러 다니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고 해ㅠ 결혼식은 예쁘게 나오는게 좋지 않을까..
     
     
찹쌀인절미 Writer 2025-05-08 (목) 01:45 5 Days ago Address
응응 머리론 얼른 말해야한다는걸 아는데 입이 잘 안떨어져서…. 오늘도 하루종일 잤어 예랑이는 아픈줄만 알아 막막하다 어떻게 말써내야할지 모르겠어 갑자기 각잡고 성형사실 공표!! 뭐 이런 느낌이라 시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머리 터지겠어
          
          
2025-05-08 (목) 02:11 5 Days ago Address
나도 코 11년전에 했구 지금 상태가 면역력 떨어지면 빨갛게 되고 통증 찌릿한거 가끔 있어서 제거하려고 병원 상담받는 중이야. 과거코는 못생겼기 때문에ㅜㅜ최대한 마지막 수술이고 싶어서 신중하게 알아보고있어~ 나도 결혼준비중이라 결혼하고 나서 코하려궁.. 글구 남친한테는 예전에 코성형했다고 말했고, 재수술도 곧 한다고 말했어~ 코 못생겨지면 이혼할꺼야? 했더니 남친은 내가 코없어져도 상관없다고 했거든.. 하여튼 윗분 예사처럼 정말 여친,아내를 사랑한다면 다 이해해줄꺼야! 글구 막말로 내돈내산인데 뭔상관인가 싶엉 ㅋㅋ 너무 신경쓰지말았으면 좋겠다! :)
하늘이이 2025-05-07 (수) 22:21 5 Days ago Address
나는 예사 심정 너무 이해 가 연애할 때 남편이 내 코를 그렇게 칭찬했어 (남들이 볼 때 티 엄청 나는데) 그럼 나는 우리 아빠 사진 보여주면서 아빠 닮았다고 얼버무렸어. 아빠가 이목구비가 되게 크셔서 코도 높고, 크시거든. 남편이 평소에 성형하는 거 싫고, 내가 쌍커풀 얇아서 쌍커풀 하고 싶다고 말만 꺼내도 엄청 극혐하는데 나 제거 수술하겠다는 말이 차마 입밖으로 안 나오더라. 나도 염증 증상있어서 지금 항생제랑 비상약으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어. 여름휴가에 당장 수술해야 할 거 같은데, 진짜 혼자 비밀스럽게 상담다니고 병원다니는 신세인게 너무 서럽기도 히면서 겁이 난다. 나는 이혼 걱정하면서 살아ㅎㅎㅎㅎㅎ 쓰니야 근데 코때문에 파혼하는 사람이면 차라리 파혼이 나을수도 있어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거든
     
     
찹쌀인절미 Writer 2025-05-08 (목) 02:05 5 Days ago Address
예사야 내 마음 이해해줘서 고마워 예사 남편분이 우리 예랑이랑 정말 비슷하네 나도 쌍커풀이 얇은편이라 쌍수나 가슴성형 얘기 조금만 해도 절대 안돼 내여자는 안돼 이런 식이었어 노발대발하던거 이미 봤는데 그래서 더 입이 안떨어지는 거 같아 비밀글이라 쓰는건데 나 진짜 이기적인거 아는데 버려지는 것보다 버리는게 나을 거 같아서 내가 먼저 파혼하자 해야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어.. 너무 무서워 정말 왠종일 울고 있는데 나 정말 한심하지.. 예사 혼자서 많이 힘들고 지칠 것 같아 나는 내 마음 추스리는게 너무 안되서 오늘 연차까지 어렵게 썼는데 아무것도 안하구 울고만 있어 무기력하다.. 나도 곧 상담받고 해야겠지 결혼까지 맞물려서 더 힘드네 이혼보다 파혼이 나은게 맞는데 내가 상황이 이래서 그런가,, 허락보다 용서가 빠르다 그런 말같은 거 있잖아.. 그냥 결혼을 얼른 해버렸으면 내가 성형 고백해도 예랑이가 싫긴 싫은데 어쩔수없지 하면서 살지 않을까 오만가지 생각 다 해.. ㅋㅋㅋ 근데 혹시 예사는 무슨약 먹는지 물어봐도 돼? 나 오늘 이비인후과에서 약 받아왔는데 의사가 되게 대충 이리저리 휘휘보더니 띡 약처방 내고 처방전 받아가세요 하더라구 나는 세푸록심악세틸정 처방해주셨거든 근데 세파클러 처방받아서 먹는 사람도 있구 항생제 독해서 제산제도 같이 먹어야된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던데 이거 제산제 없이 그냥 먹어도 되는건지 궁금하구 그렇네 예사야 우리 그래도 같이 기운내자 나 친구도 별로 없기두 하구 주변에 코수술 한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말할사람도 없는데 그래도 여기서 되게 위로받고 힘받고 있어 자기일처럼 생각해주고 댓글 달아주고 고마워 정말 예사도 예사 남편분께 말하는거 무서울텐데 나는 일단 주말에 말하려구 해.. 무서워서 못말할수도 있는데 일단 계획은 그렇당.. 예사도 마음 졸이지말구 얼른 말해서 마음의짐 내려놓으면 좋겠어 댓글 고마워
          
          
하늘이이 2025-05-08 (목) 21:56 4 Days ago Address
나도 비슷해 주변에 코수술한 사람도 없을 뿐더러 내 성격 자체가 남한테 속 터놓고 말을 못해 그래서 오히려 익명으로 이렇게 이야기하는게 더 마음 편하고, 솔직하게 말해지는 거 같아. 언젠가는 이걸(가짜코) 놓고 포기해야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막상 이걸 내가 결정하고 잃어야하는 시기가 오니까 일상 자체가 부질 없어지고 무엇에도 흥미가 없어져. 그냥 이것만 빨리 해결 됐으면 좋겠고. 혼자 어디에 숨어살고 싶다 이런 생각도 엄청 하고ㅠㅠ 나는 우선 항생제 처방을 성형외과에서 비대면으로 받았어. 닥터나우 앱 이용해서 오라클성형외과 허철 원장한테 받았고, 자주 병원 내원하기 힘들다는 사정 이야기해서 15일분 처방 받았어. 일주일치 먹고 가라앉아서 나머지는 비상용으로 가지고 있어 씨트클러캡슐250mg 아세페낙정 모사핀정 내 처방약은 이렇게 세 알이야! 우리 비슷한 처지인데, 너무 쳐지지 말고 같이 좋은 병원 찾아서 제거 성공해보자ㅠㅠ 화이팅이야 예사야
듀듀호호 2025-05-08 (목) 01:47 5 Days ago Address
그냥 하는 말인데… 우리 엄마도 나 20살때 코밍(?)아웃했어 아빠도 놀랐지만 장난으로 웃어넘기고 해피엔딩…
     
     
찹쌀인절미 Writer 2025-05-08 (목) 02:12 5 Days ago Address
ㅋㅋㅋㅋㅋㅋㅋ코밍아웃…! 근데 그건 예사가 태어나 스무살이라 그런거 아닐까..? 근데 어머님은 예사 스무살까지 아무 문제 없으셨던거야???
지닝7191 2025-05-08 (목) 23:49 4 Days ago Address
나였다면 .. 솔직하게 말했을 것 같아 그 때의 무서워서 차마 말하지 못한 마음까지, 그걸 이해해준다면 그와 나는 인연이었고, 이해해주지 못한다면 그는 나의 인연이 아니었던거야. 나는 글만 봐도 느껴지는 .. 그 힘든 마음에 마음이 안좋다. 지금의 코가 마음에 들면 그냥 지금의 코로 재수술 하면 되는거고, 부작용이 무서우면 전체 제거 하면 돼 그런데 항상 선택에는 내 의견이 제일 커야 하더라고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 정말 마음을 다해서 응원하고싶어 힘내!
익명 2025-05-09 (금) 02:43 4 Days ago Address
예사야 ㅜㅜㅜㅜ 진짜 나랑 똑같네.. 난 살면서 메부리 코가 너무 컴플렉스여서 무조건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지금 남자친구 만나고 할 시간이 생겨서(이직 전 몇 달 쉴 수 있어서) 한다고 했는데 완전 극혐하는거야 ㅜㅜ 근데 내 인생이니까 했는데 내가 수술 후 기능적 부작용을 겪게 되서 너무 힘들었는데 말도 못하고 끙끙 앓다가 결국 힘들어서 제거해야겠다 했는데 약간 싫어하다가 뭐 다른 이유로 헤어졌는데 다시 만났어.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가 코는? 요즘 괜찮아?? 이래서 우웅..! 이랬는데 사실 아직 기능적 부작용 똑같거든 ㅜㅜ 그래서 나도 제거 아니면 재수를 해야는데 말 못했고 그 남자친구랑 지금 예사처럼 결혼 생각 중이라 준비 시작해야는데 머리 터질거 같아 진짜.. 이걸 어떻게 말하지 하면서ㅜㅜ 제거나 재수한다고 했을 때 헤어지자 할까봐.. 나랑 진짜 똑같네 ㅜㅜ 근데 예사는 이미 9월에 식까지 잡은거면 이해해주지 않을까.. 일단 항생제 먹어서 가라앉히고 결혼 후에 하든가 아님 후딱 하고 식 올리는게 나을거 같아 ㅜㅜ 그리고 콧대는 진피보다 연골이나 근막을 이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마조련사 2025-05-10 (토) 00:05 3 Days ago Address
나는 코 성형한거 말하고 전남친한테 차였거든 ㅜㅜ 그땐 진짜 서러웠는데 더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잘 살고있어 ~~ 결혼할 남자면 말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아 ! 이미 결혼 결심할 정도면 대부분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어
민민미미 2025-05-11 (일) 08:00 2 Days ago Address
나도 알아보고만있는데인데 비앤영 코젤코라고 비절개로 수술해서 붓기가 덜한 곳인가 보더라고 예사한테 맞는 곳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고 공유해 그리고 여기 예약 내년까지 차있다고 알고있어.. 사정이 급하다면 직접 찾아가서 사정얘기해보고 수술날짜 잡을수있냐고 물어봐야될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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