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 글들 보고 도움많이되어서
저도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되길바라는 마음으로 최대한 기억나는대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20년12월에 비중격 연골 묶기 콧대 실리콘 했었어요
현재(25/2월기준) 약 4년 지났네요
원래는 약간 복코에 메부리코였고 항상 콤플렉스라 성형을 하게됐습니다 ㅜㅜ 무튼 엄청 자연스럽게 잘돼서 만족스러운 수술이엇습니다.
근데 콧등이 자주 빨개지고 예민한건 잇었지만 약간 애써 모른채 지냈던것 같네요... 화장으로덮으면 괜탆아서ㅜㅜ 그러다가 언제부터인지 부정할수없게 콧등이 부은 느낌이들었고 코끝에도 볼록한게ㅠ느껴지는거에요ㅜㅜ 임신중인데ㅜㅜ....
검색해보니 안좋은 징후같더라구요....
설마하는마음에 첫수술햇던병원으로 경과보러갔더니 빼야된다고 하시더군요... 실리콘이 밑으로 내려오면서 연골을 밀어내는것같다고하셨나..(?)
임신32주(말기)라 부분마취로 진행하면 괜찮다고하셔서 코 더 망가지기전에 하긴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겁이 너무많아서 수면마취하고싶었는데 그렇지못하는 상황이라 진짜 너무 무서웠습니다..
쨌든 벌벌떨며 수술실로 들어갔고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팤ㅅ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후기들중에 할만했다고 하신분들이 꽤많아서 용기내었는데 다들 어떻게 괜찮다고하셨는지 이해가안가욬ㅋㅋㅋㅋㅋㅋㅋ 저만 아픈가요ㅜㅜㅜㅜㅜㅜ 일단 마취주사가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아..... 그래도 수술시간자체는 짧아서 그나마 버틸수 있었던거 같네요... 준비하는시간빼고 아픈시간만 따지면 한 5분인거같아요 ㅎㅎㅎㅎㅎ (엄살심하긴합니다) 수면마취 거부감 없으신 분이라면 꼭.... 수면마취를... 하시길.... (개인적의견)
무튼 금방끝났고 테이핑만 해놓은 상태입니다
코밑에 거즈 살짝 붙여놓앗는데 흐르는거없으면 떼도 된다고하셔서 한 10분만에 뗐습니다.
나와서 밥도 잘 먹었고 욱신거리는게 당연히 있기는 하지만 크게 불편함 없는 첫날이네요.
지금 코 상태는 붓기때문인지 빼기전이랑 거의 같아보이거든요....
근데 여기서 얼마나 낮아질지ㅋㅋㅋㅋ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성형코 맘에 들긴했지만 항상 신경쓰이고 불편하고 떼버리고 싶은생각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빼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들어요. 그래도 코 끝은 제 연골이 남아있으니 어떻게될지 지켜봐야겠네요
다음 후기도 가져오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추가 ㅡㅡㅡㅡㅡㅡㅡ
아... 난 임신에대한 걱정만 너무컸어가지고
그냥 실리콘 제거하면 되는거겠지 잘 끝나기만해라
이런생각이었는데
제거하고 여기저기 글 보니까
제거할때도 고민할게많고
특히 피막에 대한 문제가 되게 많네요....
그냥 이전에 했던 병원이라 알아서 잘 해주겠지 했는데
피막을 제거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코 수술 한번하면 평생 고생인가요
넘 후회됩니다 솔직히.....
주변에 누구한다고하면 절대 반대할거에요ㅜㅜ
* 혹시 피막 제거안하고도 잘 계시는 분 있을까요....
어떤분은 괜찮다가 1년뒤에 갑자기 문제생기기도 했다던데
더이상 코 건드리고 싶지 않은데 ㅜㅜ 참 고통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