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수 후 정병

내가 지금 원하는게 모태코인지, 스트레스 안 받던 시절인지 헷갈리기도해.. 라는 부분이 진짜 공감이다. 나도 부모님이 나한테 제거하지말고 살라는 그 이유가 딱 저거라서 진짜 무릎을 탁치면서봣네. 나는 타고난 코처럼 지금 코도 어느정도 운명적이라는 생각으로 이코도 내코다! 하고 일단 문제생기면 제거하려고 미루는 중이야. 제거하고 진짜 퍼지거나 들리거나 하면 감당 안될거같아서ㅜ

난 코 모양보다도 사람들이 내 코로 가십거리 만드는 것도 싫고 술안주 삼는것도 싫고..그냥 멘탈적으로 너무 힘들어지는게 싫으니까 돌아가고싶은거 같아 모양도 마음에 안 드는 것도 맞지만.. 하 .. 오늘 친구한테 들었는데 애들이 뒤에서 나 코 했냐고 물어보고 다닌다고 하더라고.. 이런 상황에 처하는게 싫었던건데 이미 다 내 얘기하고 다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이미 다 안거 그냥 졸업하고 제거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방학때 빼버릴지 고민이돼.. 방학때 빼면 그거 가지고 더 씹고 다닐 것 같고 잘 모르겠어.. 예사도 많이 힘들겠다ㅠ 어쩔 수 없지 ..

마음에 안 드는 몇 점이 있다 나머지는 괜찮다는 건데 그거랑 전체적인 거랑 비교해서 결정해야지 아무리 90마음에 들어도 10이 맘에 안들면 결국에 다시 하게 되니까.. 근데 어차피 지금 수술 못하니까 기다려야지뭐... 6개월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있는 거 맞지 근데 전체적으로 봤을때 성형코가 내 추구미와 너무 다르고 그냥 그 전 코가 내 추구미와 더 잘 맞아보여서 그런것 같아.. 물론 남들 시선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도 있고.. 근데 제거 한다고 이 정병이 없어질지 모르겠어.. 그냥 졸업하고 빼던가 해야지..

ㅠㅠㅠ넘 공감된다 이글..... 근데 진짜 기다리는 수밖에 없더라.. 나두 지금 딱 3주됐는데 조금 시간 더 지나니까 좀 나아졌어 ..포기했다구 해야하나

체념이 답이구나.. 그치.. 시간이 약일거야.. ㅠㅠ 나도 좀 당당하게 생활하고 싶다.. 성형을 하는게 잘못된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너무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 가십거리로 여기고.. 모양때문에 힘든건 그냥 익숙해였는데 남들의 그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시선이 너무 힘들어 ㅠㅠ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 진짜 예뻐지면 장땡인줄 알았는데 남들의 말들이 이렇게 스트레스가 되고 아플줄이야 ㅠㅠ 지금도 많이 씹고 다니는데..6개월 뒤에 제거하면 그걸로 또 씹고 다닐것 같아서.. 이러나 저러나 스트레스받고 힘들 것 같고… 진짜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 ..

ㅜㅜㅜ 뭔지 넘 알거같아... 나도 그래서 요새 마스크만 끼구다녀....... 힘내자 예사 ㅜㅜ응원할게

아고 ㅜㅜㅜ 맘 고생 너무 심했겠다 ㅜㅜㅜㅜㅜ 조금만 더 기다려 보는건 어때 ....

어차피 6개월 되기 기다려야되니까.. 일단 기다려야지..

아직 수술전인데 걱정이다

하지마 절대

내가 그러다가 스트레스때문에 안면신경통까지 왔거든? 한달은 내얼굴에 적응이 안가고 엄마한테 재수술하고 싶다고 난리 치고 맨날 거울만보고 그랬어 그러다 학교 개강하니까 친구들이 바뀐 내얼굴을 어떻게 볼지 너무 불안해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길뻔하고 그때부터 신경통이 생겼어 근데 친구들이 코 너무 잘됐다고 너무 예쁘다고 왜 그러냐고 하더라 .. 근데 사람들 내 코에 신경 안써 내가 신경 써서 정병이 오는거지 .. 그거땜에 나도 미칠뻔 했거든 그러다 나는 시간 지나면서 붓기 빠지니까 맘에 들고 그때 스트레스 괜히 왜 받아가지고 아직도 신경통을 달고 사는지 후회돼 절대 스트레스 받지마 난 모양 맘에 들어져서 실리콘 진짜 안 빼고싶었는데 코수술하고 생긴 신경통때문에 얼굴이 아파서 혹시 실리콘 때문인가하고 6개월만에 제거했어 원인이 실리콘 때문은 아니였지만.. 마음은 편해졌어 나처럼 특수하게 아픈거 아니면 빼지마 붓기 최소 6개월은 기다려 ㅠㅠ 정말 나도 정병 쎄게 왔어서 공감가는데 거울 보지말고 시간이 약이라 생각해 그리고 성형이 백프로 맘에 들 순 없어 이 부분이 개선되면 이부분이 맘에 안들 수도 있고 최대한 마음을 내려놓고 어떤 모습이던 너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어 나도 코수술하고 힘들었던 사람으로써 ㅠ 최대한 내 말이 도움이 되길바래

예사도 너무 힘들었겠다 ㅠㅠ 그래도 지금은 마음이 편하다니 다행이다!! 사실 나도 붓기때문에 만족하지 못하는 건가 라고 생각해봤는데 실리콘을 넣으니 인상이 너무 바껴서 붓기라고 생각 못 한 것 같아.. 콧대 붓기는 거의 다 빠졌거든.. 그리고 어떤 표정을 짓든 코만 너무 빳빳하게 서있고 인위적인?느낌이 들어서 그걸 모양 불만족이라고 표현했던 것 같아.. 인위적인 것도 시간지나면 괜찮아질까..? 그게 계속 신경쓰이니까 코성형 티나는 표정은 아예 못하겠고 신경쓰이고 그러네.. 예사는 실리콘 뺐다고 했는데 뺐을때 친구들의 시선은 신경 안 쓰였어?? 내가 걱정하고 있는게 그거거든ㅠㅠ 제거를 해서 내가 남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그래도 예사가 시간이 약이라는 조언 해줬으니 최대한 이악물고 버텨봐야지.. 조언 너무 너무 고마워 예사야 ㅠㅠㅠㅠ

아 지금 완전 내가 그 상태야... 마스크만 쓰고 다니고 가십거리 될까봐 너무 머리아파 얼른 제거하고 싶어

너무 힘들겠다… 위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나도 개강하고 학교 가면서 친구들한테 코수술한게 들킬까봐 너무 힘들었었어.. 그래서 눈도 못 마주치고 사람 많은 자리도 최대한 피해 다녔는데 생각해보니까 억울한거야 난 원래 밝고 사람만나는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내가 뭘 잘못해서 이러고 다녀야 되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알아보든 말든 그냥 행사 다 참석하고 원래 나대로 하고 다녔어 그러다보니 당연히 친구들이 코수술 한 걸 알게 되고 차마 나한테는 말 못하고 뒤에서 내 절친한테 물어봤다하더라고.. 그 얘기를 듣고 그 순간에는 너무너무 힘들었어. 소문이 다 퍼져있고 내가 원치 않은 애들까지 모두 알게 되니까 정신적으로 버틸 수가 없겠더라고.. 근데 그 순간만 세게 아프고 나면 진짜 정병이 좀 괜찮아져! 이제는 모두가 다 아니까 내 얼굴 숨길 필요도 없고 수술한거 알면 뭐 어쩔건데? 라는 생각도 들면서 예전의 나로 조금씩 돌아오더라구ㅎㅎ 그리고 처음에만 관심가지지 좀만 시간 지나면 내 얼굴 신경도 안 쓰고 ㅎ.. 여전히 내눈에는 인위적이고 맘에 안들지만.. 6개월 뒤에 제거를 하자니.. 수술했다가 다 제거했다는 친구들의 시선을 또 견뎌야하고.. 그때는 진짜 우울증 걸릴 것 같아서 그냥 문제없으면 졸업하고 제거하려고해! 또 친구들이 잘됐다고 하니까 일단은 이대로 유지해보려구..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 예사마음 누구보다도 잘 알아 나도 그랬으니까 근데 내가 겪어보니까 생각보다 나한테 관심이 없더라 그냥 나 혼자 그렇게 생각했던 거였어.. 물론 지금은 이런말도 안 믿기겠지만.. 그리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면 심리상담도 추천해 나도 심리상담 받으면서 내가 왜 그렇게 힘들어했는지 심리학적으로 알게 됐고 그러고나니 그나마 덜 힘들더라고 !! 예사가 제거를 하든 유지를 하든 행복하고 나처럼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ㅠㅠ 진짜 응원할게!

고등학생이야??

아닝 대학생이야!

나도 딱 그 시기쯤 코수술 한거 엄청 후회하고 걱정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점점 감정 없어지더라 실리콘 썼어??

엉 ㅠㅠ실리콘 3미리에 귀연골 비중격 썼어!! 예사도 많이 힘들어했구나 ㅠㅠ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져서 다행이다! 예사말 믿고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하면서 내 생활에 집중해야겠다ㅎㅎ 조언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