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한지 한달하고 10일째네요....
부목뗐을때는 붓기가 워낙심해서 모양 이상한줄도 모르고
붓기 조금 가라앉았을때는 모양이 이상해도 붓기때문인줄알고 지내오다가
3주차쯤부터는 얼굴이 이상하다는걸 깨닫고 24시간 눈물로 지새우다보니 어느새 5주차네요.
수술전, 코는 재수술이 가장많은 수술이라는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재수술할 일이 있겠어? 라고 생각하며 수술대에 올랐네요.
원래 짧은코였던지라 비중격연장+지지대 그리고 콧등 매끈하라고 뭐 살짝 얹는댔는데 그건잘모르겠고,
아무튼 비중격으로만 수술했습니다.
수술전 정면에서 콧구멍 안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한탓인지
코끝을 최대한 연장해주셔서 전에 비해서 코가 정말 길어졌네요.
그게 제일 스트레스에요ㅠㅠ코가 너무길어 오히려 화살코같아보이고...
코하나로 인상이 이렇게변할줄이야...
비중격 완전제거를 할수있다는걸 오늘에서야 알고 내일 당장 병원예약했습니다 ㅠㅠ
그런데 수술후기를 보니 후회하신다는 분들도 있고... 만족하신다는 분들도있고...
특히 제거후 코가 들린다는데...저는 원래 짧은코였는데 코가 들리면 완전 돼지코가 되겠네요ㅜㅜ
이런저런 걱정이 너무 많습니다. 수술후 한달이내 제거시기를 놓치면 6개월을 기다려야한다는 말도 보이고...
의사가 제거를 못해준다고 할까봐 그것도 겁나고... 비용도 걱정이고ㅠㅠ
수술후 코성형에 대한 까페만 뒤지며 정신병자처럼 살고있습니다.
전 어떻게해야 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