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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거 재건성형포럼

- 구축 : 보형물이나, 염증에 의해 피부조직이 오그라들어 흉살이 과도하게 차올라 전체적인 코 길이가 짧아지는 현상
- 코연골비침원인 : 코 피부가 얇은경우/연골 삽입 위치가 적절하지 못한경우
- 재술의적합시기 : 최소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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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거]

오늘 코 제거 8일차 드디어 후기 남겨

313131 2024-11-05 (화) 13:17 10 Days ago 615

안녕 나 드디어 8일차 됐어! 얼마 안됐지만 그래도 기록겸 해서 후기 남기려고 해
제거 사진은 방금 막 찍은 따끈한 사진이야

수술이력: 콧대 실리콘 코끝묶기 코끝귀연골

첫수는 우리 지역에서 나름 알아주는 코수술 유명한 곳에서 수술했어! 수술하고 부목뗐을 때 코 끝이 동그랗게 튀어나온 것 같아서 물어봤는데 아무 이상 없다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연골 비치는 거 였을 듯..
원래 콧볼축소로 상담 다녀온거였는데 코끝을 올리면 콧구멍이 조금 작아보이는 느낌을 준다길래 그렇게 진행한건데 결과적으로 콧구멍이 작아보이진 않고 다들 콧구멍만 보인다더라,,,^^ 그래도 난 전보단 나아서 자기만족으로 그대로 살았던 것 같아 그리고 코 끝이 아주 조금 찝힌거였더라.. 코수술 아무것도 모르고 급발진으로 한거라 그것도 몰랐었어 ㅋㅋㅋㅋ

제거 결정 이유
2년 조금 넘어가면서 코끝이 자꾸 빨개지고 콧대까지 빨개져서 이상했어 그리고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거야..
어느날 술을 먹었는데 코가 엄청 싸한 느낌이 나면서 코끝에 이물감이 장난이 아니더라.. 고개를 흔드는데 코끝이 따로 흔들리는 느낌? 자려고 누웠는데 압박감도 엄청 심해서 잘 못잤어 그리고 가끔가다가 콧대 아래부분이 붓다가 가라앉다가 이러더라구 염증일까봐 무서워서 제거 결심했어

수술한 병원
나랑 소통했던 예사들은 알텐데 진짜 방황과 고민과 뒤엎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 상담다녀올수록 더 머리아프고 정신병오고 죽을것같더라 제거 결정한 모든 예사들은 다 그럴거라고 생각해.. 결국 난 첫수 병원에서 했어!
첫수병원 제거상담갔을 땐 전체제거 안해준다고 해서 제외했었는데 ㅅㅅㅇ 예약하고 예약일 5일 전 쯤인가 첫수병원 전화와서 제거 해준대서 바로 상담갔거든
아무래도 제거하게되면 모양문제때문에 그렇게 설명했던거고 제거를 안해준다고 한건 아니였대
결국 내가 계속 원하니까 원장님도 불편하고 마음이 그러면 제거 하자고 해서 날짜를 잡았어
상담실장님도 수술하고 보내면 끝이고 제거도 다른 병원에서 하면 우리랑은 아예 끝이고 신경 안써도 되는 일인데 본인이 왜 자꾸 나한테 신경쓰고 전화하고 그러겠냐고 하시더라 그래서 맞는말이긴하다고 생각했어
결국 실리콘 귀연골 코끝 묶는것 까지 다 제거하기로 했어 실장님이 코끝은 예전처럼 퍼지진 않을거라고 하더라
근데 ㅅㅅㅇ에선 퍼진다고 했어서 믿진않았어

29일 제거
콧대 실리 코끝 귀연골 묶은거 제거하고 피막제거 x

수술시간은 준비시간 포함해서 1시간 걸렸어
수술시간만 하면 40분? 정도 걸린 것 같아
국소마취로 해서 정신이 깨어있었는데 내가 제거 후에 망가질까봐 극도로 긴장을 했었나봐 입술이 달달달 떨리고 울면서 수술받았어... ㅎ
실리콘 뚜둑하면서 뜯어지는 소리랑 느낌 다 들리고 코끝 사각거리면서 잘라내는 소리 다 들려ㅠㅠ
첫수때는 이정도로 힘들진않았는데 제거는 국소 진짜 스트레스 받았어..
수술 끝나고 꼬매기직전에 원장님이 코끝에 모양 만든건 제거 안했어요 이러는거야 정신 없어서 네? 하고 얼레벌레 넘겼는데 나중되니까 신경쓰였어
테이핑하고 부목달고 회복실에서 냉찜질 좀 하구 귀가

2일차에 병원 방문해서 소독하고 실리 제거한거 보여주시더라 근데 귀연골은 원래 안보여주는건가
사진도 안보여줬어 보여주신다고 했는데..
그리고 엄청 짜글거리는 느낌나고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도 났어

3일차부터는 붓기가 점점 올라오기 시작
나는 많이 붓는 편이 아니라서 심각하진 않았지만 계속 냉찜질 하다가 5일차부터 온찜질도 같이 했어
그 눈 주위 붓기는 잘 빠졌어!

그리고 4일차에 갑자기 제거 전 처럼 싸한느낌 코끝에 이물감 흔들리는 느낌이 또 드는거야!!!!! 미쳐서 성예사에 글 썼는데 그럴수 있다고 예사들이 놀란 가슴 진정시켜줘서 좀 안정이 되더라.. ㅠㅠ 너무 고마워 진짜
그래서 난 연골 제거 안한 줄 알았어 사진이나 실제 제거 한 연골을 못 봤으니까...

6일차! 월요일
드디어 부목이랑 실밥 제거하러 병원에 갔어
실밥제거 진짜 아프더라 나 엄살이 심하긴 한데 울면서 받았어 그것두 ㅋㅋㅋㅋㅋ
원장님이 실리 보여줬는데 어떤걸 보여줘야하냐고 그래서 귀연골이랑 사진찍은거 보여주신다고 했다니까
그때 수술 마무리하면서 모양제거 안했다고 한거는 코수술 하면 흉살이 생기는데 그 흉살을 뜯어내지않아서 제거하지않았다고 한거래 코끝 묶고 올리면서 날개연골을 만지는데 그러고 2년이 지나서 흉살이랑 굳은 상태인데 그걸 제거해버리면 모태코보다 퍼지니 굳이 제거를 안했다고 말한건데 귀연골 제거 안했다고 오해한것 같다고 설명
근데 어쨌든 난 귀연골 못봤어... ㅋ
코에 묵은 코딱지도 제거하고 부목제거하고 코 보니까 많이 부어서 미간 겁나 넙대대해 ㅋㅋㅋㅋㅋㄴ 진짜 인면어 같다는게 무슨 뜻인지 알겠어...
밑에서 볼 때 코끝이 올라가 있고 콧대가 많이 낮아지지않아서 나는 귀연골 그냥 낮추기만 한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의심은 많이 되는 상태야....
그래도 찝힌거 없고 수술코보단 코끝이 넓어지긴 했지만 모태보단 아니라서 3의 코 인건가?
귀연골 전부 제거안하고 낮춘거라고 해도 다시 열어서 제거 할 자신은 없어 회복기간동안 진짜 죽을 것 같았어서 그 고생은 하고싶지않아..

결과적으로 코 빨게지고 가려워지는건 없어졌어
그래도 코 끝 하얗게 변했던건 아직 남아있더라
없어지는건지는 모르겠다ㅠㅠ
그래도 피막제거 안해서 당분간은 붓기 빠져도 모태보단 높을 듯... 지금 코가 내가 딱 원하던 코라서 일단은 만족중이야 수술코는 너무 코끝만 얄쌍한 느낌이었거든
아직 붓기랑 멍도 있고 수축기도 있으니 완벽히 안심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잘 회복하려고 해
무서운건 내가 염증이나 구축이 있었는지 확실히 모르겠어서.. ㅎ 원장님이 따로 그런 언급은 없었으니 없다고 생각해도 되려나 제거 안 한 피막이 나중에 문제될까 무섭긴 해... 근데 피부가 워낙워낙 얇았어서 제거 했어도 문제됐을 것 같긴 하구.. 부목 막 떼고 옆태봤을 때 살짝 울퉁불퉁 했었거든 ㅠㅠ ㅋ

제거하고 나서 그래도 마음이 많이 편해져서 좋아
아직은 코 볼때 행복해 수축기가 어떻게 올진 모르겠지만 ㅎㅎ
그래서 온찜질이랑 혈액순환에 좋다고 달맞이꽃종자유? 그거 비타민 사서 먹고있어! 혈액순환이 잘 되야 붓기랑 재생이 빨리 된다더라구..? 성예사에서 봤어 ㅎㅎ
구축약은 먹어야하는지 모르겠네 ㅠㅠ
6개월이상은 술 절대 안먹을거야 담배는 안피니까 다행이고!
코청소는 해도 된다그래서 식염수랑 멸균면봉 사서 살살 하려고!

나는 진짜 성예사에서 예사들한테 도움을 너무너무 많이 받아서 고마운 마음 투성이야 힘들고 정신병 올 때 소통하면서 도와주니까 많이 의지도 됐던 것 같아
옵챗하고 쪽지도 하고 댓글로 정말 많이 소통했던 예사들이 많은데 항상 제거 잘 되서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어 얼마나 힘든지 너무너무너무 잘 아니까..
나는 이제 제거 해서 회복 열심히 하려구!!!
나랑 소통했던 예사들, 제거 예정이거나 생각중인 예사들 내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 유명한 제거 병원이 아닌 첫수 병원에서 한거라서 올릴까말까 많이 고민했지만 그래도 기록으론 남겨보고 싶어서 올려!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고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후기는 또 올리러 와볼께 ㅎㅎ
중간에 이상한 증상 있으면 또 성예사 미친듯이 달려오겠지만 지금 당분간은 잠깐은 끊으려고 해 회복에 집중하고 싶어 ㅎㅎㅎ 이런 생각 드는게 행복하다
나는 잘 회복할께 예사들도 꼭 성공하고 마음 다 내려놓고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정말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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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7

silv 2024-11-05 (화) 13:20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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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 고생많았어!!! 분명 다 제거 잘되었을거고 앞으로 잘 회복될 일만 남았을구야!!! 나도 아직 2주차라 맨날 불안해하고 있지만ㅋㅋㅋㅋ 우리 같이 잘 회복해보쟈

313131 Writer 2024-11-05 (화) 15:12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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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엉엉 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아직은 불안하지만 그래도 제거 전보단 훠어어어어어얼씬 나아서 좋당... 수축기도 잘 버티고 잘 회복하자 예사야!! ㅎㅎ

가볍게살자ㆍ 2024-11-05 (화) 13:40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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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31 Writer 2024-11-05 (화) 15:13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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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a 2024-11-05 (화) 14:03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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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31 Writer 2024-11-05 (화) 15:14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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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iiill 2024-11-05 (화) 14:59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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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31 Writer 2024-11-05 (화) 15:15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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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liiill 2024-11-05 (화) 15:20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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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31 Writer 2024-11-05 (화) 15:33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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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c 2024-11-05 (화) 18:15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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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31 Writer 2024-11-06 (수) 03:26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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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ie 2024-11-05 (화) 19:26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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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ㅎㅎ 잘 회복해서 성예사 잊어버리고 살 정도로 편해지면 좋겠다~ 같이 제거 고민하고 있는 입장에서 좋은 결과 있길 응원해!ㅎㅎ

313131 Writer 2024-11-06 (수) 03:27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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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예사야 예사도 제거 신중하게 잘 결정하고 원하는 결과 있었음 좋겠다!! ㅎㅎㅎ

Roni 2024-11-05 (화) 19:53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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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글 고마워!! 잘 회복하고 잘지내길 진심으로 바랄게

313131 Writer 2024-11-06 (수) 03:27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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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웧ㅎㅎㅎ

갈갈77 2024-11-05 (화) 22:08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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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 토닥토닥 잘 회복이 될거야

313131 Writer 2024-11-06 (수) 03:27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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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토닥토닥 고마워

summer2 2024-11-05 (화) 23:25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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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31 Writer 2024-11-06 (수) 03:29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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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2 2024-11-06 (수) 03:57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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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31 Writer 2024-11-06 (수) 08:32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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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2 2024-11-06 (수) 11:57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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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31 Writer 2024-11-06 (수) 12:31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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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2 2024-11-07 (목) 08:30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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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131 Writer 2024-11-07 (목) 12:59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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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샌드1 2024-11-07 (목) 21:17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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