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첫 수술을 비중격연골이랑 코연골로 했어요 들창코였어서 내리는 수술이었구요
딱딱함이랑 콧구멍 비대칭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서 6개월 딱 채우고 같은 병원에 가서 모든 연골을 다 빼달라고 하고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기억도 잘 안 나는데 연골을 원래 자리에 실로 묶어주시겠다고 했고 저는 원래 제자리에 두는거니 그게 자연 코랑 비슷하겠다 싶어서 동의를 했어요
아마 연골재배치를 그렇게 말하신거겠죠
처음에 하고 붕대 있을 때 만져봤는데 확실히 원래 코 길이 정도로 짧아지고 코끝도 부드러워졌다 싶었어요 (수술 당일~3일 후까지)
근데 현재 제거 수술 6개월이 지났는데 코끝이 ㅠㅠ 코 수술 안 한 사람이랑 다르게 딱딱해요
확연히 다르게 안에 연골이랄까 그런 게 만져져요...
사실 이제는 원래 코가 어떤 느낌이었는지도 확실하진 않은데 내 몸이니까 만져보면 알잖아요 안에 뭔가가 들었다는 확신이 들어요.
저는 제거수술을 받을 때 병원에서 딱히 연골재배치라는 말을 한 것도 아니고 연골을 제 자리에 놓고 묶어주겠다 하셨어요. 그게 무슨 연골재배치를 말하셨던 건걸까요?
연골재배치 하신 분들의 코끝 느낌이 궁금해요.
그리고 제가 만약에 이 코끝 딱딱함이 싫어서 수술을 하게 된다면 (이 병원 지긋지긋해서 다른 곳에 가서 하고싶네요) 딱딱함은 개선이 될 여지가 있을까요?
연골이 다 제거됐는데도 딱딱할 수 있는 게 말이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