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요즘 점점 이곳을 잊고 지내고 있어
6개월, 1년차에도 들어와서 글남겨 주는 예사들이 진짜 선녀라는걸 제거하고 나니까 알겠어ㅎㅎ
간단히 내 현재 상태를 업뎃해보자면..
- 제거후 원장님이 혹시 모르니 리자벤 먹는거 어떻겠냐고 추천하셨으나 거부함.
- 현재 두달이 넘었지만 수축의 수자도 안보임. 매우 말랑말랑하고 모태코처럼 코끝 동글동글해짐 (그렇지만 모태코보다는 코끝이 정리된 느낌)
- 턱은 아직도 조였다 풀렸다 하는 느낌 있음!! 턱에만 수축기 온듯?
- 삼주차때랑 현재랑 코 모양 변화 거의 없음 (실장님은 아직 부은것 같다고 하셨지만... 아니었던걸로ㅋㅋㅋ)
- '오' 표정하며 인중 내릴때 느껴지던 땡김도 많이 개선됨. 아직 날개연골 교정?했던 왼쪽 콧구멍 위주로 뻐근하지만 80% 이상 회복된 느낌
- 미간 밑 콧대는 납작 (갈린건지 눌린건지 알 수 없음) 하고 피부가 얇아져있던 부분의 면적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
- 콧대 자체가 되살아났다 라는 느낌 보다는 피부가 다시 채워지고 있는 느낌?
- 반면에 턱 실리콘 제거한 자리에는 만져보면 음푹 들어간 단차같은게 느껴졌는데 그 부분이 채워짐.
- 그래서 만약 콧대도 눌린거라면 돌아올 가능성이 제로는 아닐듯? 뇌피셜!
- 5~6mm 실리콘 제거한거 치곤 주변에서 잘 몰라봄. 그냥 얼굴에 살이 좀 붙었나? 정도로 생각하는 듯. 코끝 모양이 거의 동일해서 그런거라고 예상
- 턱은 사진으로 비교 안하면 더더욱 모름..ㅋ 그리고 어릴때 영양부족으로 턱이 잘 발달이 안됐던것 같음 or 아직 한창 뼈가 발달해야 할 나이에 내가 수술을 해버린것이거나 (만 19세, 사람에 따라 25세까지 성장한다고 함). 최근에 잘먹고 잘쉬어서 그런지 옛날 사진이랑 비교했을때 턱 확실히 다름. 예전엔 무턱 느낌 있었는데 지금은 성형때랑 더 가까움.
운동, 음주/흡연 등 개인적인 의견:
개인적으로 한달차까지는 운동이고 술이고 무조건 쉬어주는게 좋을것 가틈... 한달반 될때까지 컨디션 회복잘안되서 고생했음.
운동도 한달 지난 후부터 컨디션 보면서 살살, 가끔 해줬고 그마저도 무리처럼 느껴질때도 있었음.
술은 원래 잘 안마시고 흡연도 안함. 첫수술 했을땐 한달도 안되서 술담배 다했는데 이제는 나이가 있으니까 조심해야할것 가틈
평소 면역력이나 건강 안좋은 예사들은 보수적으로 두세달차까지 쉬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이 정도로 요약해봤는데 더 궁금한거 있음 댓글 달아줘!
(병원은 전에 글 보면 충분히 예측 가능할거라 더이상 답변은 안할게)
진짜 요즘엔 그냥 얼굴에 별로 신경을 안쓰고 살아서
인생 숙제 하나 해치운것 같달까? 그런 마음이야.
예사들도 지금 힘든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부정적인 에너지에 휩쓸리지는 말고
차분히 잘맞는 병원 찾아서 잘 수술받고 회복하길 바랄게!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