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 하려는 이유 정리
1순위 귀연골 비춤(코끝 붉은기 생기면 더 잘 보임, 흐린눈 가능은 하지만 피부는 점점 더 얇아져서 더 비출 수 밖에 없다는 말 많이 들었음 그래서 고민+가족은 코끝이 따로 붉지 않아도 보인다고 걱정이라고 하심)
2순위 코끝 붉음(붉었다가 괜찮았다가 해서 흐린눈 가능이지만 가족은 코끝이 계속 붉다고 걱정)
3순위 실리콘 형태 살짝씩 보임(내가 코수술한 콧대를 싫어하는 거라서 대충 흐린눈 가능)
4순위 솔직히 걍 전체제거 해서 걱정 안하고 편하게 살고 싶긴 함(근데 걱정하는 사람들한테도 미안하고 돈도 두배로 쓰고 내가 선택 해야 되는 거라서 실패하면 어떡하지, 수술 잘 안 됐으면 어떡하지, 모태코보다 더 못생겨지면 어떡하지, 메부리 심하게 깎았으면 어떡하지, 안장코나 코모양 자체가 무너지면 어떡하지 등등 걱정들이 많음)
수술 하고 나서 겨울에 더 붉게 보이고 귀연골도 더 하얗게 비췄던 것 같아서 이번 겨울 때 어떤지 보고 결정할까 싶기도 하거든 예사들이였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전체제거 지금부터 알아보고 상담 받아보고 얼른 제거한다 VS 이번 겨울 지나고 지켜보다가 내년부터 알아보고 진행한다
내 모태코는 메부리 살짝 있고 웃었을 때 퍼지는 것 때문에 고민이여서 수술했어
무보형물로 수술하고 싶었는데 원장님이 웃었을 때 퍼지는 건 코끝을 그만큼 올려야 되는데 그렇다면 콧대와 코끝의 사이에 단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실리콘을 무조건 넣어야 된다고 하셔서 무보형물은 못 했어
그래서 메부리 깎기+실리콘 2mm(깎아서 약 1mm 들어갔다 했어)+비중격지지대+비중격연장+귀연골 이렇게 했어
지금 상태는 실리콘이 심하게 비치는 건 아니고 코수술한 콧대? 실리콘 형태? 보이는 거 마음에 안 들고 코끝 귀연골 비추는 거, 귀연골이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고 오른쪽이 살짝 더 높아서 그 귀연골 부분만 붉어(왜 오른쪽으로 치우쳤냐 하니까 실장님이 미간 콧대위치보다 코끝 위치가 오른쪽으로 더 치우쳐 있어서 수술 후 그쪽으로 더 기울어진 것 같다 라고 했어)
수술한지 7개월정도 되니까 붉은기는 완벽하게 없어지진 않았지만 좋아졌고 실리콘 형태는 흐린눈 하면서 살고 있고 귀연골이 살짝 비추지만 이것도 흐린 눈하면서 살고 있는데 가끔씩 코끝이 붉으면서 귀연골도 비추고 사진 찍었을 때 수술한 콧대같다는 느낌 빼면 별 생각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가족이랑 같이 살다 보니 가족들이 붉다, 귀연골이 비춘다 등등 이런 얘기할 때마다 서로 걱정해서 문제 없을 때 빨리 상담 돌고 빼는 게 좋을지 아니면 이상태로 흐린눈 하면서 살다가 지금 말한 것들보다 더 불편한 상태가 되면 하는 게 좋을지 모르겠어서 예사들이 댓글 달아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