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쯤 코 첫수술로 비중격만곡증 수술하면서
코끝 귀연골 + 비중격 연장했고
기능적인문제나 염증이있는건 아니지만 항상 내코가아닌듯한 불편감이있어서
계속 생각만하다가 이제야 제거를 결심했어
모태코가 낮았던건아니라 제거후에 더 낮아진다거나 휠수있다고 인지하고있었고 그럼에도 수술을 하고싶어.
제거전문병원같은 안정성을 떠나서, 난 정말 귀연골과 비중격연장한 부분을 제거하는거 자체가 목적이었기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좋고 수술한 의사가 더 내코에대해 알테니까 수술한 병원에서 제거를 하려고 예약하고갔어..
근데 의사가 하는말이 문제가있어서 제거할려는거도 아니고 코가약한편(?)이라고 제거했을때
문제가 생길수있다면서 제거했을때 만족스럽지못해서 불만을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제거를 못해주겠다고 하더라고
나는 꼭 제거하고싶어서 어차피 여기가 아니라도 제거할것이다..
혹시나 제가 제거하고나서 지금이랑 다르게 컴플레인 넣으실까봐 고민하는거라면 절대 걱정안하셔도된다
정 불안하시면 각서라도 쓰고할테니 수술해달라..
수술한 병원에서 제거를 안해준다고해서 다른병원가서 더 큰 돈을주고 제거하는건 좀 아니지않냐고 말했지.
그러니까 살짝 화내면서 수술했다고 제거 수술해주는게 당연한게아니라면서
의사도 본인의 판단에따라 아니라고 생각되면 수술을 안할수도있다고 하면서 나갔어
그뒤로 실장님 통해서 다시한번 말씀드려 달라고했는데 또 안된다는 답변만들었어.
실장님 말로는 염증이나 구축같은 문제가있으면 제거나 수술을할텐데
나처럼 문제가없는데 이렇게 제거해달라고 하는사람이 처음이래
거기 생긴지 오래된 코전문 병원이라 하루에도 몇명씩 코수술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제거 해달라는사람이 내가 처음이라는 말도 이해안되고.. 그 말도 그냥 납득시키기위한 핑계처럼 느껴졌어.
다른 후기들보면서 다른 병원들은 수술한곳에서 제거하는 사람들도많은것도 이미 알고있었고
더군다나 코수술하고 염증이나 문제가 있었던것도 아니었고.. 본인이 원해서 제거하는 케이스가 얼마나 많은데..
내코가 딱히 남들에 비해 약하다고 생각될만한 부분은 있지도않은데..?
웬만한 병원이라면 충분히 제거가능한 케이스라고 보는데
왜 약하다고 생각하는지 왜 문제가 생길거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말도없이
부작용만 말하면서 안된다고 하면서 다른병원가서 제거하라는식으로 (정확히는 다른병원가서 제거하는건 말릴수없다고 했음)
수술하러갔을때 친절했던 태도랑 너무 상반된 태도때문에 더 실망스러웠어.
이대로는 아쉬워서 실장님한테 잘말해달라고하고 다음주에 한번 다시 전화드리겠다니까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말라고 하시더라..
지방살아서 하루 휴가내고 왕복 8시간 왔다갔다하면서 간건데..
당연히 될줄알고 상담받고 수술날짜 잡으러간건데 30분기다려서
10분만에 저런 답변만 듣고 버스타고 한밤중에 돌아오는데 너무 서럽더라..
이런경우가 나말고도 있어?
전체제거 다른분들 후기 꽤 봤는데 수술한병원에서 제거할지 or 제거전문병원에서 할지 고민하는사람들은 많이봤는데
이렇게 수술한 병원에서 제거 안해준다고 한 경우는 못본거같아서 당황스러워
결국 다른 코 제거 병원을 알아봐야 될거같은데
날잡고 갈만한 병원들 추천도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