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에 잘못된 거 같다고 통증이 심하다고 글을
남겼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
종기 같이 뭐가 났다고 생각했던게 심한 염증으로 인해서
남은 흉터 자국 같은 거였어.
혹시나 잘못됐다고 하더라도 이젠 그냥 다 놓고 싶은 마음에 항생제도 안먹고 마음 편해지려고 노력하면서 지냈는데 통증이 점점 가라앉더라고.
수술 후 치유되는 과정이었던건지..
그래서 누르면 아프긴한데 평상시에는 이제 아프지 않아.
화장도 가끔 하고. 흉터는 화장하면 가려지더라고.
그냥 사람 몰골로 생기고 재수술안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살려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