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날짜를 잡고도 마음이 불안하여 눈나빠지게 핸드폰/노트북으로 코,코보형물제거,재수술, 구축코 등등
후기 찾아보고 한다고 너무 힘들어서 수술 전까지 안들어오려고요..담주에 수술 잘 받고 올께요.
진짜 티비를 봐도 코만보이고 회사가도 사람들 코만보고..
괜히 말랑한 남친코 만져보고 대리만족하고 ㅋㅋㅋㅋㅋ
수술을 결정한 결정적 계기는 물론..염증이 생겼어서 보형물 제거목적이 컸지만..
제가 그때 장염을 태어나 처음 걸려서 엄청 고생하고 바로 코에 염증이 생긴거거든요..한 6~7년 아무문제 없었고요...
여튼 그래서 첨 수술했던 병원에..염증생긴 당일날 치료 받으러 갔을때 원장님이 그러더라고요..
오전에 한분 더 오셨었다고..이마 보형물 넣으신분이..퉁퉁부어서 왔는데
임신하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렇게 염증반응오는 경우가 있다고
그리고 염증반응 생기자마자 당일날 병원으로 빨리왔다고 칭찬받았네여;;
(님들 좀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왠만한 이빈후과는 진료 다 봐주실거라고 들었어요.
저는 염증생긴날 집앞 성형외과 갔다가 팽당했거든여? 진료거부..하더라고요..
자기들 수술한 코 아니라고 수술한 병원으로 가라고...봐주지도 않았어여..;;
그래서 지하철 한시간 타고..압구정으로 갔네여;;)
여튼 말이 길었는데 저는 올해 결혼도 앞두고 있고..겸사겸사 빼기로 했으여..
그리고 돈도 넘 아깝고..코에 돈 만원도 안쓴사람 젤 부럽다고 백번은 말한거 같은데요..
그냥 아픈거 치료한다고 생각하고 돈 생각은 접기로 했어요 ㅠㅠ
회사에도 월차 다섯개나 쓰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