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전에 상담갔던 견적 젤 높았던 병원에서 비중격이 좀 휘어져 보인다고 코 제거 하는김에 보강 해주겠다했고 그 날 상담을 자세히 못 해서 그런지 궁금한게 있어 재상담 다녀왔어(별거 없음 예약할 생각으로) 가서 자세히 물어보니 비중격 양 옆에 녹는 판을 대주며 보강할거고 그게 8개월 지나 녹는거다. ‘근데 녹으면 어찌됐던 다시 휘지 않겠나?’ 물어보니 그래도 이왕 수술하는거 같이 해야지 왜 좋은 길 놔두고 결단 못하면서 걱정만 하냐, 본인만의 방법이다 그러셨거든,. 근데 뭔가 첨 듣는 방법이긴 해서 의문이었고 녹는 판이 진짜 녹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그러면서도 또 혹 했지 여기서 해야할 것 같고.. 뭔가 원장님이 시크하시면서 강하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는 부분도 있으셔서 워낙 경험이 풍부해서 저렇게 자신감 있으시고 금액도 전체제거에 비중격 보강인데 700 후반 되는건가 약간 납득할 뻔..했어. 근데 다른 병원들 상담가서 물어보고 이무리 찾아봐도 비중격 옆에 녹는판 대는 수술법은 나오지 않았고 다른 의사들 다 부정적인 대답, 다 녹지 않을거다 매쉬 같다 그런 방법은 듣도 보지도 못했다 뿐이더라고.. 결국 혼자 결론은 무리수같다 싶어서 이 병원 걸르게 됐어. 유투브 홍보가 잘 되서 제거 상담 많고 수술도 많이 하는 듯 한데 그 점에 혹해서 하는 사람 많아 보이고 결과 후기는 썩 좋지도 않고 직접 상담해보니 뭔가 쎄한 느낌이 있어. 원장님이 일단 자기 의견 내기에 강하시고 대화가 잘 통한다는 느낌은 없었거든, 암튼 난 여기서 할 뻔 했는데 했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생각해. 제거를 하는데 잘 녹지 않는 메쉬를 넣는다 그것도 비중격에? 그건 진짜 아닌 듯 해서.. 비중격 수술해야되는 예사들은 꼭 자세히 물어보길 바래.
다음으로 ㅊ 상담 다녀왔어 병원 내부가 깔끔한 느낌을 주고 ct 촬영한 후 상담해줘서 뭔가 더 자세히 듣는 느낌에 실리콘 볼 수 있어서 좋았어. 근데 상담 예약이 6개월까지 밀려 있었다 들었는데 그에 비해 병원은 전혀 바빠 보이지 않았고 (내가 간 날이 한가했나) 원장님 상담 먼저인데, 전 후 사진 봐가면서 설명해줬어. 근데 계속 제거도 제거인데 모양적인 부분을 더 강조하시면서 자가진피, 알로덤 추천 많이 하시더라고,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된다면 할 순 있겠지만.. 말씀 하시는거봐서는 왠지 수술 들어가게 되면 필수로 해주실 것 같은 예감?
진피나 알로덤도 추후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들어서 나는 조금 꺼려진다 말씀드렸더니 이해해주시면서 고민해보라고 하시더라고. 근데 별로였던 부분이, 상담 중간 중간 원장님이 뭔가 살피는 느낌? 그리고 지금 옛날 사진 있냐 하시길래 찾아봐야 하는데 지금은 없다 했지, 뭔가 내 핸드폰을 계속 슬쩍 슬쩍 쳐다보시는 느낌? 그러다가 또 비염 비중격 수술은 실비가 되니까 앞에 적힌 내용 찍어서 실비 문의해보라 하시길래 알겠다 하고 이따 찍어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또 두리번 두리번.. 왜 저러지 하고 그냥 있었는데 마지막에 상담 끝날 무렵, 내 핸드폰을 살짝 찾는 듯 살피시더니 혹시 녹음하거나 그런거 없으시죠? 하시는거야 ;; 그래서 화면 켜서 보여드리고 전혀 안했고 그럴 생각도 없었어요~ 했더니 알았다 하고 그냥 나가셨어. 뭐..그런 사람들이 있었으니 나한테 그런거겠지만 뭔가 행동이나 말이 내가 느끼기엔 좀 깨더라고? ;; 뭔가 의심 많고 그런 느낌이랄까 ㅎㅎ
차라리 첨부터 녹음 안되니 알고 계시라던지, 마지막에 녹음은 안됩니다 말 하면 되는데 마스크끼고 안경 낀 눈으로 스리슬쩍 계속 살피며 의식하는 느낌이 ㅎㅎ 그닥 사람 좋아보이진 않았어. 개인적인 생각이야, ㅎㅎ
실장님 상담도 썩 와닿진 않았어 전문적인 느낌 없었고
모든 할 수 있는 온 오프라인에서 전후 사진 공개할 시 할인해준다고 하는데 기한도 없고 뭐 눈 아주 조금 가린다는데 평생 이 병원 노예가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ㅋ 애엄마냐고 물어보면서 애엄마면 공개하지말고 (보는 눈 많고 말 많으니) 그냥 돈 다 내고 하시라 말씀하시더라고..
전 후 사진, 후기에 온 신경 쓰는 병원은 또 고민이 되더라.
마지막으로 압구정쪽 다녀왔고 여기는 상담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귀찮다싶었던 곳인데 믿었던 위에 병원들과 전에 압구정 다른곳도 다 진단 다르고 혼란스러웠기때문에 마지막으로 가보자해서 별 기대 안하고 다녀왔어
실장님 상담 후 원장님 상담 진행됐고 실장님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는데 푸쉬없으시고 조근조근 말씀 잘 해주셔서 인상은 좋게 남았어. 원장님이 장갑 끼시고 코 안쪽 비중격 콧대 다 만져보시면서 설명해주셨고, 촉진으로는 일단 비중격 재취 많이 한 것 같진 않다 안장코 가능성 적다 하셨고 비주함몰이 걱정이다 하니까 흉살 같은게 많이 남지 않게 수술하는게 중요한데 그런 부분 세심히 잘 해줄거니 걱정안해도 된다 하셔서 불안한 마음이 조금은 해소가 됐어
비중격 휘어진 건 어차피 또 다시 해도 휠거고 자꾸 건드려야 좋을건 없을거 같아서 교정 안하고 코끝이나 연장 한 비중격 연골 상태 크기 괜찮으면 비중격 채취한 곳에 넣어두거나 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 그리고 수술할 때 국소마취시에만 수면하고 중간에 의식이 있을거라고 하셔서 무서웠는데 어찌보면 어떤 수술을 진행중이고 지금 상태에 대해 설명도 조금 해주시면서 수술 진행되니까 더 안심이 될거라고 하셔서 아프지만 않으면 뭐 괜찮겠다.. 생각했어
전반적으로 부정보단 긍정이 많아 어찌보면 또 의심도 들면서 그래도 원장님 인상이나 말투가 잔잔하게 다가와서 나는 이쪽에서 아마 수술할거 같아.
잘하는 선택인지 또 변수가 있을지 수술할 때까지 하고나서도 한치앞을 모르겠지만.. 마음 먹고 불안한 지금 이 시점에 하는게 맞는거 같아서 결정하려고. 한 살이라도 어릴 때 해야 회복도 빠를거 같고 코끝 피부 얇아지는거 늘어지는것도 그렇고, 내년에 하나 내후년에 하나 어차피 난 할거라서 ㅠㅠ 근데 주변 사람들이 내 변화 다 알거 같아 두렵긴 하다.. 하게되면 후기 가지고 돌아올게.. 다들 비슷한 마음일거 알기때매 조금이라도 참고나 위로가 되었음 해 ㅠㅠ
모두 안전한 제거하는 그 날까지 힘내자!! 잘 될거라 믿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