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에 첫수했고
메가덤 3.5 + 비중격 연장 + 복코 교정 + 연골묶기
이렇게 했고
원래 코끝에 불만은 없었는데 콧대가 낮아서 수술했지만
코가 길어지고(비주가 살짝 길어짐) + 콧대까지 윤곽 생기니깐
얼굴이 넘 긴거야.. + 연골묶기때문에 코 찝힌것 같고…
친구들도 다 예전 인상이 없어져서 아쉽다는 분위기였고
난 원래도 엄청 작은코라 수술 후에 붓기가 진짜 미쳤었어
+ 수축기때문에 콧구멍 한쪽 올라가서 세모됨
근데 4개월 되니깐 점점 내려오고 붓기도 빠져서
셀카찍을때 코가 이뻐진것 같았어….
그치만 자연광 밑에서 내 코를 보면 누가 찝어놓은것 같고
너무 콧망울이 붓기때문인지? 퉁퉁하고..
진짜 콧대 하나 얻고 나머진 다 잃은 기분이 들더라;;
심지어 메가덤도 붓기빠지면서 조명 밑에서 보면 하얗게 비쳐보여 그게 실리콘처럼 까맣게?? 확 티는 안나는것 뿐이야..
그리고 흡수 짱 많이 돼… 물론 3분의 1은 남아
근데 3분의 2가 6개월 동안 천천히 사라져서
내 코가 정말 코끝만 보이게 될수도…있어
난 진짜 점점 콧대가 내려가니 코끝만 보였거든
ㅜ ㅇ
암튼 6개월동안 맨날 거울보고 울고 맨날 코 어떤지 사진찍고ㅜ 취소할 수 있는 약속 아니면 집밖에 안나가고
사람이 점점 우울해지더라…
그리고 제거하게된 결정적 이유는 운동을 하고 거울을 보면
코끝만 너어무 빨간거야 염증같아서 바로 첫수병원갔지
근데 염증아니래 ㅋㅋ ㅜㅜ 그냥 심리적인 문제래
그 말 듣고 제거하고 싶다고 했고..
오늘 제거 하고 옴.. 아직 부목도 안떼고 실밥도 안풀었지만
수술하는 내내.. 안도감이 들더라 이제 적어도 매일 거울만 쳐다보고 울진 않을것 같아서..
암튼 난 성예사보고 위안도 많이 받았고 다들 불안해하니깐
글 남겨봐 그리고 코수술은 진짜 진짜 진짜 득보다 실이 많은 수술이야….. 크게 배웠다 하하..
+ 만약 코수술을 할꺼다? 내가 복코다? 근데 다른 이목구비들도 귀여운 느낌이다? 그럼.. 연골묶기 안하는거 추천
난 심지어 연골묶기 스킬 중에 날개연골 살짝 자르고 한다는걸 수술받고 제거 상담할때 들음..
보통 의사들은 연골묶기만 설명해주지 (날개연골 절제까지 들어가는지는 굳이 말안해줌) 아예 뼈는 안건들이고 싶다는 사람은 반드시 연골묶기할때 살짝 절제들어가는지 상담때 물어봐.. 그리고 그냥 코수술 하지마 망하면 정말 정말 시간버리고 돈 버리는거야.
+ 한달지나면 후기 남겨볼게..
참고로 난 후기이벤트 첫수때도 쌍수때도 제거때도 한적 없음 다 내 쌩돈 들여서 함.. 제거도 심리적인 문제라 비용 100 이상 주고 함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