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비중격 무보형으로 비중격연장 지지대 귀연골 사용해서 수술했어.
7개월 정도 됐고 수술 직후부터 왼쪽으로 숨 안쉬어지고 비주 퇴축되고 코 휘어보였는데 지금 왼쪽으로 숨 안쉬어지고 ct찍어보니 비중격 완전 휘어서 이거 수술로 안잡으면 계속 휘고 숨 안쉬어질거라고 하더라.
첫수때 병원이 처음 지지구조랑 기둥부터 세우는 거 잘못한거같아.
전체제거하고싶었지만 코 휘고 비중격휜거는 전체제거 한다고 해결되지 않고
재수술도 코끝이랑 밑부분이랑 반대로 휘어서 까다로울거라고 하더라고..ㅋㅋ 돈도 500이상 더 들게 생겼네 ㅠ 병원 어디서 해야할지도 고민이고 수술직후부터 단 한순간도 모양만족한 적 없었고 우울증 걸리고 엄청 울고 죽고싶고 안좋은 기억밖에 없어.
콧대는 약간 매부리 갈아서 낮아졌는데 코끝만 늘려놔서 재수술하게되면 모태코 정도로 낮아질 것 같은데
더 낮아질수도 있고... 현타 엄청오고 하루에도 몇번씩 울어.
수술도 재수라 직장 일정 맞추기도 힘들고 그냥 회사고뭐고 다 때려치고 싶어.
당장 수술하고싶은데 일정이 안나니까 더 힘드네.
제발 코수술 신중하게 싼 값에 성형어플 이벤트가로 하지마. 상담 자세히 안하고 수술하지도 말고, 다 된다는 병원에서도 수술하지마. 젊은 원장 있는 곳에서 수술하지도 말고. 그냥 마루타되는거야.
싼 이유가 있고 그냥 공장식 병원이였던거야.
한번 건드리면 못돌아가.
나도 아마 개원한지 얼마안된 병원 원장 마루타였던 것 같아. 이제 완전제거는 바라지도 않고 재수 잘 되어서 원래대로 숨 잘 쉬어지고 비주 잘 내려왔으면 좋겠어. 이물감은 전체제거 못하니까 평생 갖고 살겠지?
수술 처음에 쉽게 생각하고 개같은 병원에서 덜컥 한나에대한 반성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야지 어쩌겠어..
코 이모양 만들어놓은 첫수병원은 나같은 사람 한명이 아닌것 같던데 빠르게 망하길 바래.
병원 정보 공유는 안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