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후기 남겨봄
이 글 남기고 코 이상 없으면 나도 다른 선배들처럼
성예사를 잊고 편히 살려고 함..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이 맞는듯함
잘 된 사람들은 다 안들어오는거같더라고
난 이미 수술했는데 내가 한 병원에 대한 좋지 않은 후기들을 뒤늦게 발견 + 걱정해주는 댓이 많아서 나도 불안에 떨면서 일주일을 기다림.
일단 수술날 설명 : 수술 예약 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회복실에서 편히 쉬다가 수술 감
여러 각도로 사진찍고 최종 동의서 쓰고 이런저런 설명 미리 들음
(수술 전 설명과 동일 실리콘이 살짝 떠있어서 코 안눌려있을것 같다고 함..)
화장실갔다가 얼굴씻고 기다리다가 수술 수술 전 최종 원장님 만나보고 수술들어감
수면마취 했다가 중간에 깨워서 수술 마무리
재채기가 심해서 코 산소도 못끼울뻔했는데 원장님이 센스있게 잘 배치해주시고 배려해주심(코 마취제 관련 알레르기 있을 수 있다함 그러면 계속 재채기한다고)
수술 후 부목 및 테이핑 + 비주쪽 솜 조치하고 옴 (콧구멍 x)
첫수에 비해 수술후 붓기나 멍 현저히 적었음 코아픔 거의 x
멍은 아예 없는듯하고 붓기는 좀 있는거같았는데 막상 부목떼보니 코에는 꽤 붓기 있음
며칠 지니고 집에서 셀프 비주 솜 제거하고 콧구멍이나 비주 모양 봤는데 무난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드디어 6일 뒤 부목제거날 - 지방러라 기차 연착해서 예약시간보다 20분 늦어버렸고 원장님 이미 수술 들어가심
간호사분이 실밥 제거해주시면서 1시간 정도는 기다릴수 있다고 함(결론적으로 30분만 기다림 실밥뽑고 붓기레이저 맞으며 누워있는거라 기다렸다고 보기 애매)
부목제거 살짝 아프나 잠깐임
실밥제거도 따끔하나 잠깐임 걱정 ㄴㄴ
코수술도했는데 이정도는 다들 참을 수 있음
부목떼고 코 보여줌 별 이상없이 정상임 ㅠㅠ
(난 모양은 거의 기대 x 파인곳 있나없나 들렸나 그런거 위주로 봄).
엄청 안심하며 다시 누움
붓기레이저 받으며 기다림
빨간 빛같은게 얼굴위에서 왔다갔다함
갑자기 원장님 들어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들어옴
원장님 내 코 보더니 무난하게 잘 낫고있다
구축약 필요 x 이대로 잘 살면 된다고 말함
그 외 세부사항은 실밥제거하며 간호사님이 말해주심
내일부터 샤워가능 코는 드라이기로 말리기
코 테이핑만 다시 하고(실리콘 크게 들어가서 해야한다고함) 비주 마데카솔 5일동안 바르기
그 뒤로 흉터크림 3개월 바르기 코속 실은 녹을것임 정 불편하면 일주일뒤 와도 됨
콧대는 퉁퉁 부어있음ㅋ 테이핑 해야할것처럼 생김
높이 낮아진거 아직은 잘 모르겠음 몇개월 흘러야 될 듯함
그리고 결정적으로 내 사진을 안찍고 쿨하게 퇴장하심
여기 후기 사진이 없을수밖에 없음......
되돌아보면 내 쌩돈과 시간이 너무 아까운 제거 후기였음
그리고 예전에 제거 결심했을때(수술한지 얼마 안됨) 바로 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쌌을텐데(과거 기록 찾아보면 삼대장도 집앞 제거보다 저렴할때가 있더라...)하는 후회도 함
예사들아 코수술은 신중하자 나처럼 속전속결 가까운데서 하는거 ㄴㄴ
다이어트나 스타일변신 아직 안해봤으면 그거부터 하기
(지금은 요요와서 의미없으나.. 되돌아보면 다이어트가 외모업그레이드에 가장 도움을 줬음)
예사들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