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일이 규칙적으로 출퇴근하는 직업은 아니라서 밤낮이 없다보니 컨디션은 항상 안 좋고, 면역력도 엄청 떨어져있었는데 언제 한번 피곤이 하늘을 역대급으로 찌를 때였어요.. 갑자기 코끝에 트러블이 났는데 염증일까봐 노심초사 하는 이 상황이 너무너무 짜증나더라고요...;; (다행히 단순 트러블이었지만...) 이 트러블 하나 땜에 내 멘탈이 이렇게 깨져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때부터 코 제거를 생각하게 됐어요...
외적인 모습이 좀 중요한 직업이라서 외모에 관심이 항상 많은 편인데 전부터 컴플렉스였던 코를 했더니 확실히 수술하고나서 인상도 고급스러워지고, 자존감도 많이 올랐어요. 좀 과하게 높여서 부담스러운거 빼고는 모양적으로 마음에 들긴해요. 그래서 주변에서 안 아깝냐, 더 생각해보고 하라고 하는데 한번 불안해지기 시작하니 끝도없이 불안해지는 것 같아서 돈이 많이 아깝지만ㅠㅠ 인생 공부 아주 비싸게 했다 생각하고 있어요.
결국 처음으로 돌아가지만 수술로 얻었던 자존감을 이제는 다른 방법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ㅎㅎ 저는 병원 잘 알아보고 잘 회복해서 글 간간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