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진짜 대책없는 듯....
제거하고 싶다고 어떻게 수술했는지 수술방법을 막 물어봤거든요.
비중격은 많이 썼는지, 귀연골은 얼마나 썼는지, 비익연골은 건들였는지....
근데 하나도 기억을 못하네요.
물론 6년이나 지난 수술이니 기억을 못하는건 당연한데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했는지 차트에도 안 적혀있대요.
그냥 어떤어떤 수술을 했다. 이런 것만 적혀있지 뭘 얼마나 썼고, 얼마나 올렸고 이런 정보는 차트에 하나도 없다고...
원래 이런건지 이 의사가 대충인건지....
자꾸 조이고 땡기는 느낌 들어서 못 살겠다고 하니까
외관상으론 아무 문제 없으니 그냥 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아니 코가 계속 조이고 땡겨서 못 살겠다는 사람한테 모양만 문제 없으면 그냥 살라니....
본인 코가 365일 24시간 땡기고 쪼여도 저런 소리를 할 수 있을까...
저 의사한테 다시 제거를 받을지, 다른 병원에 갈지 고민입니다.
저 의사가 제거를 제대로 해줄지도 의문이고....
후...........................
머리 아프네요... 돈도 돈이고.. 구축이니 수축이니...
그냥 처음부터 코끝 묶는 수술만 할껄... 왜 비중격에 귀연골에... 할 수 있는건 다 했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