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전에 코 끝 자가 늑연골만 했어~~
실리콘은 부작용 날까봐 일부러 넣지도 않았는데 염증이 생긴거 있지.
해외거주자라 진짜 바로바로 병원 확인도 못해. ㅠㅠ
처음에는 염증인지도 모르고 그냥 약만 먹고 있다가 엄청 붓고 아프고 뽀루찌같이 한곳이 부풀어져서 살짝 바늘로 텄더니 우유같은 고름이 줄줄 흐르더라~
그다음에 피나오고 말도마~~~~ ㅠㅠ
그때서야 염증인걸 알고 항생제 정맥주사 맞고 다시 괜찮아지나 했는데 염증의 반복으로 한국들어왔어.
젠장.성수기라 비행기만 삼백오십에 호텔에 밥먹고 이거저거 하니 코수술보다 비용을 더썼어.
코 오픈 세척하고 문제된 늑연골 다듬고 지금 2주 지났어.
중간에 일곱번 항생정맥주사 맞고 약먹고 했구.
그런데 엊그제부터 찌릿찌릿 한 느낌이 계속 간혈적으로 있어서 공포심에 너무 미치기 일보직전이야.
염증으로 개고생하고 코 함몰됐고 완전 징그러운 코 되가지고 어디 창피해서 나가지도 못하고 있어.
의사도 일찍방문 했으면 괜찮았을거라고 안타까워해.
염증 치료 하고 재수술 꿈만 꾸려고 했는데 이 찌릿한 느낌이 주는 트라우마가있어 돌아버리겠어. ㅠㅠ
염증 시작이 항상 찌릿찌릿이었거든.
하지만 다음날 보니 코 색깔이 오히러 보라색에서 살색으로 돌아와서 놀람. 안도. 의심 이 되더라.
코가 세척하고 원래 수축된 느낌이었는데 코가 좀 살이 찬느낌이랄까. 뭔가 부드러워진 느낌이야.
난 그게 두러워. 염증징후가 항상 코가 처음에 살이 살짝 차서 오히러 이뻐진 느낌이거든.
진짜 주위에 경험자는 없고 낼모레 출국하는데 선배님들 알려좀 줘~~~
내가 느낀 이 찌릿함과 코 안이 부들부들 해지고 코모양이 살짝 동글동글 되는게 정상이야?
이건 나만 보이는건지 보는 사람들은 또 모르겠데.
누군 찌릿한게 신경이 돌아온거라고 하는데. 자꾸 두려움만 생기거던.
다시 과거로 가고파. ㅠㅠ 코수술은 내 인생 최대 실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