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수술한 지 3년 다되어 가는데...
올해 초에 콧대가 갑자기 부어서 병원가서 주사맞고 가라앉았었거든요.
그때는 의사가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안좋거나 하면 이럴 수 있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에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부은게 아니라 뭔가 미간이 살짝 부은거 같아서 가보니까 부은거 같다고 하면서
갑자기 실리콘을 빼자고 하더라구요..
물론 뭐 얼마나 부었는지가 중요한건 아니겠지만... 제가 제 코를 자세히 보면 붓기를 알 수 있는 정도이고
친구한테도 부은거 같지 않냐고 말했을때 알 정도의 붓기인데도... 제거를 하자는 말을 해서 당황스러웠어요..
지금 일을 하고 있고... 연말에 중요한 일이 있어서.. 당장 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 하니까
일단 주사처방을 해주더라구요. 주사를 꾸준히 맞고 2일 후에 경과를 보겠다고 해서 주사는 맞고 왔는데..
혹시나 주사로 안되서 빼야한다면... 비개방으로 실리콘 빼고 내년초에 개방으로 코끝제거 해도 괜찮을까요?
코는 건들수록 안좋다고 해서요....ㅠㅠㅠ
개방으로 전체 제거하게 되면 회복기간도 실리콘 제거만 했을 때보다는 길어질 것 같고 해서요..